김민재 결승골 빌미 제공 최하 평점, 바이에른 뮌헨 페예노르트 원정 0-3 패배
범하며 치명적인 결승골 빌미를 제공한 가운데, 독일 주요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실점 상황에 관여했으며, 후반 17분 교체되었다. 뮌헨은 이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16강 직행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페예노르트의 날카로운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충격적인 참패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21분 수비수 헤이스 스말이 길게 넘긴 롱패스를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크로스를 걷어내지 못해 히메네스에게 득점 기회를 내주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 실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후반 44분에는 우에다 아야세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독일 유력 언론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하점인 6점을 부여하며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고 평가했다. 빌트는 독일 매체 특유의 1점(최고)에서 6점(최악) 체계를 사용하며, 6점은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점수이다. 빌트는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하며 "롱볼을 과소평가해 히메네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중앙수비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5점을 받았으며,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와 콘라드 라이머는 각각 4점을 기록했다.
스폭스 또한 김민재의 실수를 언급하며 "히메네스의 선제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며 "우파메카노보다 더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의 부진은 뮌헨이 전반적인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이번 경기 패배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순위에서 4승 3패(승점 12)로 15위에 머물며, 16강 직행 가능성이 낮아졌다. UEFA가 이번 시즌 도입한 리그 페이즈 방식에서는 36개 팀 중 상위 8팀만이 16강에 직행하며,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4승 1무 2패(승점 13)로 11위로 올라서며 뮌헨을 추월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원정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애스턴 빌라에 이어 페예노르트 원정에서도 패하며, 강팀다운 경기 운영과 수비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다른 경기에서는 셀틱의 양현준과 지로나의 김민수가 결장하거나 벤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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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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