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넘어 섰던 재능 박효준 팀 없는 현실, 빅리그 커리어 끝나나..

2025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중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박효준(30)은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때 김하성(탬파베이)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였던 그가 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일각에서는 "이대로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효준은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데뷔 후 곧바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었으며, 2022년에는 23경기에서 타율 0.216, 2홈런, 6타점, OPS 0.649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빅리그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애틀랜타와 오클랜드 등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2023년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477, 1홈런, 9타점, OPS 1.137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계약에 옵트아웃(Opt-out)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지만(34)은 2018년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을 당시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고, 이를 활용해 빅리그 재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박효준은 2023시즌을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에서 치렀으며, 115경기에서 타율 0.254, 9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승격에는 실패했고, 시즌 종료 후 오클랜드를 떠나 마이너리그 FA가 됐다. 이후 새 팀을 찾지 못한 채 2025년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이다.

과거 야탑고 시절 박효준은 김하성보다 더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현재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뒤 탬파베이와 2년 FA 계약을 맺었고, 박효준은 소속팀 없이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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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