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FA 시장 본격화, 현대캐피탈 독주 견제 위한 상위권 팀 전력 보강 활발

2024-25시즌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본격화되며 상위권 구단들의 전력 강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대한항공 등 이른바 '3강' 구단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며 남자부 최초 트레블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경쟁 구단들은 발 빠르게 전력 보강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FA 최대어로 평가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의 행보가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임성진과 FA 계약을 체결하며 외부 수혈에 성공했다. 임성진은 2023-24시즌 득점 7위(484점), 수비 3위(세트당 4.13개), 디그 4위(세트당 1.84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복수 구단의 관심 속에서 KB손해보험을 선택하며, 해당 구단의 우승 전력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내부 FA인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와의 재계약에도 성공해 기존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황택의는 대표팀 주전 세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정민수 역시 검증된 수비력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감독 교체와 홈구장 문제 등 악재 속에서도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이번 FA 시장을 통해 확실한 우승후보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5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전력 보강을 위해 현대캐피탈 소속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를 영입하며 라이벌 전력 약화와 동시 전력 강화를 노렸다. 김선호는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안정된 기량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현대캐피탈은 외부 영입 대신 내부 전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과 리베로 박경민과의 재계약을 마무리하며 기존 전력을 지켜냈다. 특히 전광인은 OK저축은행 소속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적 시장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함께 강력한 국내 좌우 쌍포를 형성하게 된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상위권 구단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남자부의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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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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