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산투스 복귀 가능성 대두, 알힐랄 임대 협상 진행 중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 소속 네이마르(33)가 브라질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알힐랄로 이적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 팀 성적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한 가운데, 최근 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17세에 데뷔 남미 제패했던 네이마르 친정 복귀하나..
이탈리아 축구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산투스는 네이마르의 임대 영입을 위해 알힐랄에 공식 제안을 전달한 상태다. 이는 네이마르가 브라질 복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알힐랄이 이 제안을 수락할 경우, 네이마르는 약 10년간의 유럽 생활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1년 반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두각을 나타냈다. 17세에 1군 데뷔 후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으며,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돼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2011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며 명성을 쌓았고, 이를 발판 삼아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10년간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한편, 알힐랄은 네이마르와의 계약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그의 향후 거취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잔류 가능성을 언급한 적도 있으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설이 제기되며 시카고 파이어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산투스는 브라질 축구의 전통 강호로 꼽히지만, 최근 몇 년간 침체기를 겪었다. 지난해 브라질 전국리그 세리에 B로 강등된 후 올해 승격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구단 위상이 이전 같지 않다. 네이마르가 복귀해 팀의 재건에 기여할 경우, 브라질 축구계는 물론 세계 축구계에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네이마르는 클럽 무대에서 남미와 유럽의 주요 대회 우승을 경험했으나, 브라질 대표팀과의 대회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브라질 리그에서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표팀 복귀를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산투스 복귀가 성사된다면 네이마르는 10대 시절의 출발점으로 돌아가 선수 경력의 마지막 장을 시작하게 된다. 알힐랄과 산투스 간의 협상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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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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