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턴오버, 케인 침묵 바이에른 뮌헨 12년만에 우승 문턱서 좌절?
분데스리가 12연패가 멀어진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한 중요한 경기였던 바이엘 04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7개의 턴오버를 범한 에릭 디어의 처참한 수비는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를 가져온 주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 1월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1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0-3으로 패배했습니다. 뮌헨은 16승 2무 3패 승점 50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레버쿠젠은 17승 4무 승점 55점으로 뮌헨과의 격차를 5점까지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김민재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전 경기를 뛰었지만 팀의 3골 차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 전에는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에서 레버쿠젠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는 2위에 위치했었습니다. 만약 승리했다면 순위를 뒤집고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리그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한편, 레버쿠젠은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만 16승 4무를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뮌헨의 분위기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지난 시즌 독일 최강의 팀으로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승승장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줄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이 감독으로 부임한 후 DFB 포칼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쾰른을 꺾고 나서야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마인츠 05에 패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예상치 못한, 그러나 화끈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팀이었죠.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무관의 득정왕 선두 헤리 케인의 침묵 -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하지만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후 승점 차가 5점까지 벌어지면서 승리를 향한 도전은 어려워졌습니다. 이날 팀의 부진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이번 겨울 시즌에 팀에 합류한 다이야의 불안한 수비 플레이와 불안한 기량도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을 선보였는데, 루카시 흘라데키가 골 포스트를 밀착 수비하고 에드문트 투로조바, 조나단 타, 피에로 인카피가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시프 스타니시치, 그라니트 자카, 로버트 안드리히, 알렉스 그리말토아가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2선의 포지션은 네이선 텔러와 플로리안 베르체즈가 맡았고, 아민 아둘리는 이날 유일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평소처럼 장갑을 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수비를 담당했습니다. 신예 사샤 보이,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누자이르 마즈라우이는 두 명의 미드필더와 호흡을 맞췄고 자말 무시알라와 르로이 사네는 2선 공격수로서 톱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지원했습니다. 김연경과 디에르는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김연경은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가 끝난 후 분데스리가 시즌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났었습니다.
한국은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첫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호주와의 16강전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요르단과의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민재는 요르단전 관중석에서 한국의 0-2 패배를 지켜보며 우승 도전이 좌절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일찍 짐을 쌌던 김민재는 2월 7일 뮌헨의 자베즈 뮌헨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8일 팀에 합류해 2월 13일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리턴매치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에 복귀했다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전했다. 투헬 감독은 2월 9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조슈아 킴미치, 김민재,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훈련에 복귀했다"며 김민재의 복귀를 암시했다. 오늘 오후에도 훈련 세션이 남아 있습니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원정 경기 명단에 모두 포함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투헬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가 훈련에서 복귀한 만큼 원정 경기 출국 전까지 그의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점의 실마리를 만들지 못하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합류하기 전 킴미히가 어깨 부상을 당하고 우파메카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바이에른은 마티아스 디어와 에릭 디어를 센터백으로 내세웠습니다. 다행히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습니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빌트>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김신욱과 디에르가 함께 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연경이 건강해지면 김연경과 디에어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있었지만, 투헬 감독은 대신 김연경, 디에, 우파메카노 세 명의 수비수를 모두 백3 포메이션으로 배치하고 디에르는 벤치에 앉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고 김민재까지 영입했지만, 무패의 바이엘 레버쿠젠과 맞붙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초반에 한 골을 허용한 뒤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임대 선수로 영입한 쉬크는 전반 18분 안드레이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하며 레버쿠젠을 리드로 이끌었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소년이 쉬크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면서 레버쿠젠의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상대 골이 터지기 전 김민재 감독은 보이에게 쉬크에게 마크할 것을 요청했지만 안타깝게도 수비가 성공하지 못해 아쉬운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기의 흐름은 레버쿠젠에게 계속 이어졌습니다. 전반 41분, 인카펠레가 자카의 패스를 받아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뮌헨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냈고 전반 종료까지 추가 득점 없이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뮌헨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불과 5분 만에 텔러의 패스를 받은 그리말도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여 2-0을 만들었습니다. 그리말도와 텔러가 서로 패스를 주고받는 동안 뮌헨의 수비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후반전, 레버쿠젠의 텔러가 김민재를 박스 안으로 이끈 뒤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실패했습니다. 뮌헨은 파블로비치와 우파메카노를 빼고 뮐러와 조슈아 키미히를 투입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고레츠카가 사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습니다. 후반 25분에는 무시알라가 마즈라우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습니다. 37분에는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텔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 땅바닥에 부딪혔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우승 행진 제동
오히려 경기를 지배한 것은 레버쿠젠이었습니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프림퐁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의 집단 공격을 인저리 타임까지 수비한 후 역습을 시도하는 순간에 빈 골대에 정확하게 공을 넣었습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홈에서 3골 차로 앞서며 뮌헨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축구 팬들은 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다이예의 끔찍한 수비를 꼽았습니다. 올겨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다이예는 이날 레버쿠젠의 김민재와 첫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 내내 디아예는 3인 수비 중앙에 위치하며 수신호를 통해 김민재에게 방향을 전달했습니다. 후방에 배치되었지만 시야가 넓어 사실상 명령을 내리기에 적합한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디아예가 실력으로 봤을 때 토트넘에서 비주류 선수로 분류되는 김민재에게 명령을 내리기에 이상적인 위치를 찾았는지는 의문이었다. 디아예의 불안정한 플레이는 경기 내내 불확실한 순간을 노출하며 자신감을 불어넣지 못했습니다.
한국이 0-2로 패한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날 한국은 상대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한국의 패배 직후 독일로 돌아간 김민재는 쉴 틈도 없이 일주일 만에 휴식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수비가 취약해 김민재를 필사적으로 기용하려 했던 FC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선두 레버쿠젠에 0-3으로 완패했습니다. 리그 4연승 목표에 실패한 뮌헨은 승점 50점으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레버쿠젠은 뮌헨을 꺾고 21경기 무패 행진(17승 4무)을 이어가며 승점 55점을 획득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페인 미드필더 출신인 사비 알론소가 감독으로 있는 레버쿠젠은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5대 리그 중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클럽입니다.
'분데스리가 결승전'이라는 별칭이 붙은 두 팀의 맞대결이 상반된 결과로 인해 승점 차가 5점까지 벌어졌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 시즌부터 지난 시즌인 2022-2023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그 영광이 흔들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토트넘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의 역사를 새로 쓸 기회를 잡았습니다. 레버쿠젠은 현재까지 5번의 준우승으로 리그 역사상 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이에른 뮌헨은 킥오프 18분 만에 상대에게 한 골을 내줬습니다.
수비 불안으로 자멸한 바이에른 뮌헨 -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요십 스타니시치는 로버트 안드리치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내자 오른쪽 골 지역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 골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뮌헨은 비록 골은 없었지만 경기 내내 총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쳐 14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H.레버쿠젠의 활약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54')와 파울리뉴(45+'5)의 바이에른 뮌헨전 연속골에 완전히 가려지는 모습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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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풋몹에서 7.0점을 받아 뮌헨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가장 높은 평점은 니클라스 술레가 8.4점, 누사이르 마즈라우이가 7.6점으로 뮌헨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연경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6.6점을 받아 마즈라우이의 7.0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스타니시치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8.4점을 받았습니다. 반면 풋몹에 따르면 탕귀 니안주는 6.2점에 불과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수비수로 꼽혔습니다. 태클 성공률은 0에 그쳤고 공중볼과 땅볼을 모두 잡을 수 있는 7번의 기회 중 7번을 실패했습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 역시 6.8점을 기록했지만 17번이나 공을 넘겨주고 레버쿠젠에게 소유권을 여러 번 내주었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그를 6.6점으로 평가했다. 김민재는 숨을 돌릴 겨를도 없었습니다. 15일 오전 5시 바이에른은 이탈리아 라치오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그리고 19일 새벽 1시 30분에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FC 쾰른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참고 문헌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https://fcbayern.com/en)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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