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 라건아는 KBL에서 뛸 수 없나?
라건아(35)은 이제 일본 프로농구에서도 뛸 수 있다. 한국 농구리그(KBL)은 라건아의 선수계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속히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2018년 특별 한국 국적을 받게 된 라건아는 2019 농구 월드컵을 비롯하여 벌써 많은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담당하며 한국 대표팀의 주요 멤버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귀화 시켜 정착 시키고 KBL 국내 선수 자격 주는데 인색한 한국
하지만 라건아는 KBL에서 여전히 외국인 선수의 지위에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 이유는, 국내 선수로 분류하게 되면 팀들 간의 전력 균형이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라건아와 대한민국 농구협회의 계약은 31일에 종료된다. KBL은 이제 라건아가 외국인 선수로 남을 것인지 국내 선수로 변화될 것인지 결정해야할 시기에 이른 것이다.
라건아가 30대 중반이지만 재능을 유지해 오히려 스스로에게 선입견이 생겨 자신을 저해하고 있다. 최근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5경기에 평균 20.2점, 11 리바운드, 2.6 어시스트, 1.4 블록슛이라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골 아래에서도 여전히 최고 수준의 야투율을 유지하고 있다. KCC의 우승에도 라건아의 기여는 상당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이 상황은 애매하기도 하다. 만약 한국 선수로 보아 라건아를 영입하는 팀이면, 그 팀은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반면 라건아를 외국인 선수로 취급하면, 많은 나이와 높은 연봉 문제가 있어서 1번 선택지로 팀에서 기용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라건아가 스스로 몸값을 낮추어 2번 선택지로 뛰기는 현실적이지 않다.
국내서 뛰고 싶은 라건아 여건상 일본 진출 가능성 높아
KCC 우승식에서 라건아를 만나 직접 거취 문제를 물어 봤습니다. 그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머무르고 싶기에 가능하면 한국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결정은 KBL에서 내려지겠죠." 라고 답변했습니다.
라건아는 2012년처음 한국에 온 선수로, 많은 사람들이 그를 KBL에서의 '르브론 제임스'로 일컫었다. 그가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그는 누적 1만 1343 점 기록으로는 KBL 서장훈의 1 만 3231 점 기록도 갱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가 계속 KBL에서 뛴다면의 조건하에 말이다.
라건아는 KCC 팀이 우승을 차지한 자리에서 축하하는 분위기이지만, 어떤 불안이 울릴 수밖에 없었다. 만약에 KBL에서 뛸 기회가 더 이상 주어지지 않게 된다면, 일본프로농구에 진출할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라건아는 일본에서 뛰고있는 선수 숀 롱과 브라이언 배커의 입을 대담하게 찾아 경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KBL을 떠나게 되었을 경우 그들과 유사한 배경을 가진 일본 리그를 접하면서 열심히 고민 중이다.
KBL 농구 협회는 양심이란게 없나?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샐러리캡 제한이 없어, 포지션을 채우고 싶은 구단에서는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다. 라건아는 한국 국적인데, 아시아쿼터선수로 일본에서 출전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를 한 팀당 최대 3명까지 보유할 수 있고, 이 중 두 명까지는 한 번에 출전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
한국은 선수 영입 시 국적, 부모 출신 국가, 혈통, 피부색 등 다양한 역외적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 능력 외에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일본은 외국인 선수가 일본 국적을 얻자마자 국내 선수로 간주합니다. 만약 라건아가 다른 리그로 이적한다면, 농구 협회는 귀화선수 없이 팀 전력약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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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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