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옆구리 부상 회복 후 다음 주부터 캐치볼, 복귀 시점은 미정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곽빈이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재개한다. 곽빈은 지난달 퓨처스리그 등판 도중 좌측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나, 10일 정밀 재검진 결과 큰 이상 없이 회복 판정을 받아 다음 주부터 캐치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곽빈은 2024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67.2이닝 동안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2025시즌에는 팀의 3선발 자리를 맡을 예정이었으며,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 지난달 10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13일 KIA전에서는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19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9구를 던지며 1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경기를 앞두고 “곽빈은 회복 판정을 받고 내일부터 공을 사용하는 훈련에 들어간다. 캐치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공을 던지는 것을 제외한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해 왔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1군 엔트리에 재등록했다. 케이브는 지난달 31일 몸살 증세로 말미암아 엔트리에서 빠졌으며, 이후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장해 6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열흘을 채우고 복귀했다. 외국인 타자이기에 퓨처스리그 성적과 관계없이 1군에 올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케이브는 이날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우익수 겸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재환(지명타자)-추재현(좌익수)-박계범(유격수)-오명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으며,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맡는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 등판했다.
전날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 콜 어빈에 대해 이 감독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이 많았고, 수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겹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자책점은 2점뿐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토토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