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어려움 겪던 페이커 최근 정상 연습 중 4강전 포부 밝혀
올 스프링 시즌 초반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T1의 스타 플레이어 '페이커' 이상혁이 최근 연습을 원활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커는 지난 4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 이후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제대로 된 연습이 어려웠다고 지적한 뒤, 다가오는 4월 13일 4강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개월간 지속된 SK T1을 향한 디도스 공격
지난 9일, 국내 e스포츠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오는 13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T1, 14일 젠지 e스포츠와의 결승전 승자전을 앞두고 선수와 코치진이 각오를 밝히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김정균 코치, 한화생명 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 선수와 최인규 코치, 젠지 e스포츠의 '룰러' 김건우 선수와 김정수 코치 등이 참석했습니다.
T1은 올해 스프링 시즌 동안 약 3개월 동안 지속된 디도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후 의문을 제기받았습니다. 공격으로 인해 팀 스트리밍이 중단되고 개인 랭크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페이커는 한화생명과의 경기 후 다른 팀에 비해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훈련 기회가 불공평하게 주어졌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LCK 스프링 4강전에서 다시 만나는 한화생명
이날 페이커는 관련 질문에 "스프링 시즌 내내 디도스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롤드컵 경기 후 2~3일간 연습에 지장이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T1과 화생명은 13일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날 현장에서 양 팀은 3대 1의 스코어를 예상했습니다. 이미 결승에 진출한 젠지가 3대 2 풀 스코어로 승리했습니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15,000석 규모의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팀 '케리아'의 류민석 선수는 지난해 고척돔에서 이미 꿈을 이뤘지만, 많은 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바이퍼' 백도현은 LPL에서 LCK로 돌아와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있게 된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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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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