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 13년 만의 출발선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2025시즌 준비를 위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한화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되는 1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했으며, 류현진은 2012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3년 만에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선수단과 함께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3연전(2월 14~16일)을 포함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13년 만에 스프링 캠프 합류 류현진 기대감 밝혀
류현진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오랜만이라 긴장이 된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며 김경문 감독님과 처음 캠프를 치르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며 "지난해는 실내 훈련 위주로 진행하다가 늦게 야외에서 공을 던졌다. 올해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서 28경기 158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규정 이닝을 소화한 유일한 투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으나, 가을야구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주장 채은성이 내걸었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시 태안 앞바다 입수' 공약을 이행하며 팀원들과 함께 겨울 바다에 입수했다. 류현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추웠지만 우리가 한 말을 실천해야 했다. 이를 계기로 고참 선수들이 더 단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시즌을 앞둔 한화는 새 구장 개장과 더불어 선발진과 유격수, 외국인 타자 등 전력 보강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팀이 젊어진 데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해 기대된다. 신구장도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바로 피칭이 가능할 만큼 잘 준비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시즌 초반부터 전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류현진의 합류와 체계적인 준비가 팀의 목표인 가을야구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