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나온 데헤아 의리 위해서 영국 클럽말고 해외로 이적 예정
작년 여름 오랜시간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나온 뒤 1년 동안 일자리가 없었던 다비드 데헤아가 곧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입니다.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훈련과 관리로 컨디션을 유지한 데헤아가 여름 시즌에 다양한 이적 옵션들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유와 좋지 못한 이별에도 의리 지키는 골키퍼 데헤아
영국의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다음 주에 데헤아의 미래에 관한 이적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청한 데헤아의 소식통에 따르면 데헤아는 현재 여러가지 선택 옵션을 고려하며 새 클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사우디 아라비아 및 미국과 이탈리아 등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스포츠 매체는 맨유에서 12년을 지내던 데헤아가 영국으로 돌아올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한 영국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데헤아는 맨유의 경쟁팀인 영국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헤아는 SNS에 모래시계 이모티콘을 업데이트하여 자신의 미래를 추측할 수 있는 게시글을 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시대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된 데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을 대체하는 주요 선수로 손꼽혔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후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뛰어난 감각으로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0년 이상에 걸쳐 팀을 수호해왔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들이 갖춰야할 발 기술과 빌드업 능력 등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던 데헤아는 맨유의 신임 감독인 에릭 텐하흐의 계획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능력이 줄어들면서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맨유와 이별이 불가피해지며 결국 22/23시즌 EPL 종료 후 12년 동안 함께했던 맨유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1년간 무직 데헤아, 은퇴 보단 다시 축구 시작으로 마음 정해
비록 실력이 떨어졌더라도 경쟁력을 유지했던 데헤아는 인기 있는 빅클럽 팀과 연결돼 빠르게 새로운 이적 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과는 달리 데헤아는 작년 여름과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새 팀을 찾지 못했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데헤아가 팀 없이 처음 몇 달을 견디며 은퇴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데헤아는 맨유의 텐하흐 감독 및 머터우 디렉터를 상대로 서운할 만큼 분노했지만 곧 축구에 대한 그리움이 사라지지 않았고 필드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미국, 이탈리아에서 영입 제의
스포츠 매체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데헤아는 더이상 은퇴를 고려하지 않고 맨유의 골키퍼 코치 리차드 하티스의 도움으로 주당 3~4회씩 골키퍼 코치와 함께 훈련했다.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던 데헤아는 맨체스터와 알트린챔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라스 로자스와 일레스카스의 축구 시설에서 계속 훈련을 이어갔다.
데헤아는 꾸준한 관리와 기다림을 통해 프로 무대로 복귀하려는 계획이다.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지만 적절한 제안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매체는 데헤아가 자신의 가족들이 앞으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적절한 제안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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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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