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로 전지훈련 떠난 흥국생명, 김연경 전 소속팀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구슬땀
흥국생명 여자 배구팀이 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8월 25일, 선수단은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로 이동한 후, 상하이의 최서단에 위치한 칭푸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동 시간이 다소 길어지며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선수들은 숙소에 도착한 후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 5시 30분에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김연경이 과거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이 전지훈련을 통해 흥국생명은 시즌 준비를 위한 팀워크 강화와 전술 연마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상하이 도착 당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흥국생명
흥국생명 선수들이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훈련장에 도착하자마자, 김연경의 과거 활약을 기념하는 사진들이 전시된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김연경이 이 팀에서 뛰었던 기간은 2017-2018 시즌과 2021-2022 시즌으로 비교적 짧았지만, 그녀의 영향력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랜 이동으로 몸이 굳은 선수들은 평소보다 긴 시간을 들여 몸을 풀었고, 이후 볼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서브 및 리시브와 토스 등의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과 다름없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마지막 공격 작업을 제외하고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게 훈련을 소화하며 전지훈련 첫날을 보냈습니다.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이 세터 인스트럭터로 참여
흥국생명의 전지훈련 현장에서는 두 개의 코트가 마련된 체육관에서 세터들의 집중적인 훈련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숙자 KBSN 해설위원이 세터 인스트럭터로 참여하여 이고은과 박혜진 및 김다솔 그리고 서채현 등 네 명의 세터를 지도했습니다. 이들은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B속공 및 퀵오픈 공격 루트로 토스를 보내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이숙자 위원은 선수들에게 토스할 때의 손 모양과 자세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훈련의 질을 높였습니다.
한 텀의 훈련이 끝난 후, 서브를 받고 공격까지 이어지는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고은이 세터로서 중심 역할을 맡아 공격수들에게 여러가지 공격을 올려주었습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인 투트쿠 부르주도 이고은 및 다른 세터들이 올려주는 빠른 백토스를 받아 여러 차례 공격을 성공시켰습니다. 김연경과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중앙 후위 공격(파이프) 연습을 많이 하며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후위 공격 옵션 연습하며 지난 시즌보다 다변화된 공격루트 연습
흥국생명은 지난해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후위 공격 옵션이 거의 활용되지 않은 채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러한 제한적인 공격 루트는 차기 시즌에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팀의 공격 다변화 전략이 예상됩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면밀히 관찰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했습니다.
훈련은 당초 계획된 시간을 넘어 체육관 폐쇄 시간을 30분 초과한 오후 8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주장을 맡은 김수지는 힘든 훈련을 마친 후 버스에 올라타며 “하루가 참 기네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공항에서부터 일정이 지연되었기 때문에 훈련이 일찍 끝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강도 높은 훈련이 지속된 것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는 팀이 차기 시즌을 위해 얼마나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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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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