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민생대책위원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하여 협박,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고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정식으로 지명한 결정으로 인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받았다.

시민단체와 고발전까지 치달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KFA)가 K리그 전 울산 홍명보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정 회장을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하고, 업무상의 잘못된 행위를 계획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축구계 선후배와 국민들도 홍 감독의 선임에 반대했지만 선임된 것은 위력에 의한 직무 방해(채용 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홍 감독의 연봉 또한 적절히 협의되지 않은 채 결정된 것은 직무상의 배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호 전 축구선수이자 대한축구협회 소속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인물에 대한 법적 조치에 대해서 "박주호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언급했다.

서민위는 이미 2월에 서울경찰청에 정 회장을 강요 및 업무방해 그리고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서민위는 정 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임명하라는 일방적인 강요로 협회 관계자들의 일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축구를 위한 도전이라는 홍명보, 과거 룸싸롱 회식 및 땅 투기 이슈 극복 가능?

지난 8일에는 대한축구협회는 K리그1 울산HD의 전 감독인 홍 감독은 클린스만 전 감독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A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9월부터 홍명보 감독의 지도 아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진행할 것입니다.

지난 10일 화제가 됐던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독은 자신을 버린 듯이 오직 내가 사라졌다고 말했고 축구만이 이제 그의 존재의 이유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제 그의 축구 인생에 대한 마지막 도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뒤로 돌아보면서 과거의 실패와 쓴 경험들을 생각했을 때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대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진 강한 열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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