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 꺾고 공동 선두 도약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를 제압하며 WKBL 정규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BNK를 60-54로 꺾고 15승 7패를 기록, BN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32-32로 맞섰다. 3쿼터 중반까지 36-39로 뒤졌던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 슛을 포함해 연속 7점을 기록하며 43-39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3쿼터를 51-45로 마쳤고, 4쿼터에선 박혜미의 외곽포와 김단비의 자유투로 종료 4분 51초 전 58-47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BNK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득점 지원 부족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기록

우리은행

• 김단비: 2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 이민지: 10점으로 팀 공격을 지원했다.
• 이명관: 7점 7리바운드로 공수에서 기여했다.

BNK

• 김소니아: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 이이지마 사키: 14점, 개인 최다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번 승리로 우리은행은 BNK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BNK는 용인 삼성생명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 3위 삼성생명(14승 8패)에게도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BNK는 연패를 끊기 위해 다음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삼성생명까지 포함한 3팀의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우승 향방은 남은 경기에서의 한 끗 차이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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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