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으로 스페인 국대 미드필더 중원으로 강화
아스날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수비멘디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 5,100만 파운드(약 909억 원)를 지불했다”며 독점 보도를 전했다.
그는 이어 “거래는 거의 완료 단계에 있으며,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영입 대상으로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비멘디의 합류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인 올여름에 이뤄질 예정으로, 레알 소시에다드는 시즌 종료 전까지 수비멘디의 잔류를 희망했다.
수비멘디의 이적은 축구계에서 의외의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앞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꾸준히 연결됐으며, 특히 리버풀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는 보도가 유력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아스날이 관심을 보였으나 공식 제안을 하지 않은 사이, 리버풀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를 설득하며 잔류를 이끌어냈다. 이후 맨시티도 로드리의 부상으로 수비멘디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으나, 아스날이 최종적으로 그를 데려가며 경쟁에서 앞섰다.
이번 영입으로 아스날은 강력한 스페인 커넥션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여름 아스날은 레알 소시에다드 출신의 미켈 메리노를 영입한 바 있다. 여기에 메리노와 소속팀 및 스페인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수비멘디가 합류하면서, 두 선수는 다시 한번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 두 명의 스페인 미드필더가 아스날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비멘디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 다음 시즌 아스날의 우승 도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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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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