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QPR 임대 후 맹활약, 토트넘 복귀 가능성 주목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양민혁은 지난 1월 이적시장 기간 QPR로 임대됐다. 이후 그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리그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한 경기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한 그는 2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경기 도중 소유권을 잃어 상대팀의 선제골로 이어지는 실수가 있었으나, 날카로운 슈팅과 돌파로 공격력을 입증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해당 경기에서 양민혁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그가 보여준 잠재력은 인상적이다. 실점 장면에서 공을 빼앗겼지만, 그가 소유할 때마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 역시 "양민혁은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경기 스타일과 속도에 적응해 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양민혁의 임대 결정은 국내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토트넘에 남아 있었다면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저해될 수 있었으나, QPR에서의 꾸준한 출전으로 영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 'TBR 풋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시즌 동안 양민혁을 평가할 계획"이라면서도 "토트넘에서 그가 성장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의 공격진 경쟁은 치열하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외에도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티모 베르너 또한 임대 복귀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시즌 종료 후 양민혁이 재임대를 떠나거나 유럽 내 다른 구단으로 임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양민혁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며 "그가 2부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은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아직 차기 시즌 거취는 불확실하지만, 양민혁이 현재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토트넘에서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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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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