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하성 복귀 늦어지면서 시즌 아웃 이야기도 흘러 나오는 상황
김하성의 복귀 가능성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대신할 유격수 옵션으로 잰더 보가츠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2021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에 입단했지만, 첫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의 빠른 볼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주전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이어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김하성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 대한 기대가 커서 '특급 유망주'로 불리던 경쟁자 CJ 에이브람스를 포기할 정도였습니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자리 플랜 B 가동 가능성 높아져
김하성의 팀 내 위치는 꾸준히 중요했으며, 그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 시즌들도 있었으나, 현재 복귀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팀은 보가츠와 같은 대체 옵션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성의 복귀가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가 다시 출전하게 되면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며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150경기에 출전해 130안타, 11홈런, 51타점, 58득점, 12도루, 타율 0.251, OPS 0.708의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냈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후 샌디에이고의 행보는 다소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유격수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FA 시장에서 잰더 보가츠를 2억 9000만 달러(약 3903억 원)에 영입했습니다.
보가츠의 영입으로 김하성은 트레이드 0순위로 급부상했으나,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기고 김하성을 2루수로 이동시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동시에 금지약물 징계에서 복귀하는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로 이동하고, 기존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수로 이동하면서 팀은 포지션 조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김하성은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17홈런,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반면, 보가츠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다시 한번 팀의 방향성을 조정하고 추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하성의 향후 역할과 팀 내 위치가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됩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의 감독으로 부임한 마이크 쉴트는 스프링캠프 직전 잰더 보가츠에게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고, 보가츠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김하성이 유격수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는 수비력이 뛰어난 김하성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덜한 2루수로 이동한 보가츠의 타격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김하성이 견제구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김하성은 부상 당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헬멧을 집어던지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지만, MRI 검진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김하성은 당초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하지 않았으나, 쉴트 감독은 김하성이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를 1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쉴트 감독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김하성의 부상자 명단 이동을 설명했고, 김하성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FA 대박 기대하던 김하성 수비능력에 영향 없나?
그러나 김하성의 복귀는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9월 초 엔트리 확장 시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직 어깨에 불편함이 남아 있어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9일 'MLB.com' 보도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가깝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MLB.com'은 김하성의 복귀 지연이 샌디에이고 내야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2루수로 이동했던 보가츠가 다시 유격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샌디에이고의 내야 구성에 또 한 번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상황입니다.
김하성의 부상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그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3주 전 콜로라도전에서 1루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10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으나, 김하성은 송구 개수를 늘리려는 시도 중에도 어깨의 불편함을 계속 느끼며 100%의 송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김하성의 이번 시즌 복귀 가능성이 불확실해진 상황입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남은 17경기에서 김하성이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김하성의 이탈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전 감각 저하가 불가피하며, 복귀 후에도 그라운드에서 다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가츠가 다시 유격수로 이동할 가능성은 김하성의 복귀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김하성의 향후 FA 몸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불분명한 상황은 그의 시장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이는 샌디에이고뿐만 아니라 김하성 개인에게도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팀 내 내야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비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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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인스타그램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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