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9.5년 맨체스터 시티와 초대형 장기 재계약 체결
엘링 홀란(23)이 맨체스터 시티와 9.5년 초대형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홀란이 맨시티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보내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34년까지이며, 이전 계약에 포함되었던 모든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되었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22골 8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주목받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기대는 현실이 되었고 홀란은 데뷔 시즌에 리그 36골 8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7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2024-25시즌에도 리그에서 16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재계약은 사실상 홀란의 경력 대부분을 맨시티에서 보내는 종신 계약으로 평가된다. 홀란은 2034년 계약 만료 시점에 30대 중반이 되며, 이는 그의 축구 커리어의 정점을 맨시티와 함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재계약과 함께 주급도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홀란이 기존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 원)에서 50만 파운드(약 8억 9,000만 원)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 계약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계약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맨시티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온스테인 기자의 공신력을 고려할 때 이번 재계약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은 맨시티와 홀란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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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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