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두산에게 가혹한 체크스윙 오심, 1이닝에 9실점 대형 사고 책임자는 누구인가?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또다시 체크스윙 관련 오심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기 중 3회말에 주심과 3루심의 판정이 문제가 되어, 이후 두산은 9실점을 허용하며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다행히도 두산은 막판 큰 점수차를 역전해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오심으로 인해 경기 흐름이 바뀐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오심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심판 판정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됩니다.
체크스윙 오심으로 시작된 3회말 9실점 대형 사고
3회말 두산 베어스가 5-1로 앞선 상황에서 선발 투수 최원준은 첫타자 오태곤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리드오프 최지훈과 맞섰습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최원준의 117km 7구째의 커브가 타자의 왼발에 맞았습니다. 동시에 최지훈이 스윙하며 체크스윙을 했습니다. 삼진인지 사구인지 판정을 기다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호성 3루심은 타자의 체크스윙이 노스윙이라고 판단했고, 배병두 주심은 이에 따라 사구를 선언했습니다. 최지훈은 발을 다친 상태로 1루로 걸어나갔고, 대주자 하재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 판정은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쳤고, 이후 9실점의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판정은 오심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계화면 리플레이에서 최지훈의 배트 끝이 명확히 오른쪽 무릎을 넘어가서 헛스윙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호성 3루심과 배병두 주심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이승엽 감독 및 박흥식 수석코치가 그라운드로 향하여 강하게 항의해 봤지만 판정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최원준은 체크스윙 오심으로 인해 2사 무주자에서 바뀌어 1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이 오심이 영향을 미쳤는지, 최원준은 추신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최정이 중견수 뜬공을 쳐서 2아웃 1, 3루 상황에 처했습니다. 여기서 최원준은 에레디아와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주어 만루 상황을 맞았습니다. 결국,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며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두산은 최원준 선수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신인왕 출신 정철원 선수를 올렸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정준재 선수를 상대로 3타점을 기록한 3루타를 허용한 후, 오태곤 선수에게 1타점 2루타와 하재훈 선수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팀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3회말에만 9점을 내주며 5-10으로 역전당한 두산 팀이었습니다. 모든게 9실점의 원인을 체크스윙 오심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불필요한 위기상황을 만들며 9실점의 시작이 되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오심을 방치하는 KBO는 정당한가?
두산이 5-1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오심으로 인해 최지훈이 사구로 출루하게 되었고, 이후 SSG는 3회말에만 9점을 뽑아 역전을 했습니다. 비록 두산이 8회초 3점을 내면서 11-11 동점을 만들고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13-11로 후반에 대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체크스윙 오심이 경기의 흐름을 크게 바꾼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KBO리그에서 체크스윙은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심판의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오심 논란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체크스윙도 비디오판독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막판 두산의 극적인 역전으로 끝난 경기, 만약 졌다면 누가 책임지나?
KBO는 체크스윙 관련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비디오판독 도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리플레이 화면을 통해 충분히 스윙 여부를 판정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판독을 도입하면 적어도 현재보다는 오심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체크스윙 판정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로 인해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고, 선수와 팬들의 불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체크스윙 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체크스윙 판정이 경기의 흐름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심판과 현장 모두가 편해질 수 있는 방안으로 체크스윙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이 문제를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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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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