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악동 미드필더 폴 포그바 금지약물 적발 4년 출전정지, 사실상 은퇴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던 폴 포그바가 몇 가지 문제로 인해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반도핑 위원회가 포그바의 선수 자격을 4년간 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앞날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폴 포그바 금지약물 복용 4년 출전정지
지난해 8월 20일 우디네세와의 2023-24 세리에 A 시즌 홈 개막전에서 폴 포그바의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주사 시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금지약물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그바는 불법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했다는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따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폴 포그바는 반도핑 징계위원회로부터 4년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사실상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징계 내용에 따르면 포그바는 만 34세가 되는 2027년 9월까지 어떤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습니다. 포그바가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와 선수 자격이 정지된 지난해 9월부터 4년 형이 소급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포그바는 이탈리아 반도핑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실망과 불신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부당한 처벌에 대한 억울함을 강조하며 스털링 스포츠위원회에 제기된 모든 혐의가 자신에게 쓰라림을 주고 중재 재판소에서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유벤투스로 돌아온 악동 폴 포그바 결국엔 대형 사고
폴 포그바는 도핑 규정을 위반하여 고의로 금지 약물을 복용하거나 프로 선수로서 금지 약물을 사용하여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어느 팀에 소속되어 있든 동료 선수나 팬들을 무시하거나 배신한 적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폴 포그바는 수년 전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며 축구계를 지배했던 존경받는 축구 선수였습니다. 인상적인 피지컬과 경기 운영 능력, 수준급 패스, 슈팅 능력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1억 5천만 유로(약 2,142억 원)라는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포그바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022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복귀한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최근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와 다른 요인들이 겹치면서 은퇴를 앞둔 불안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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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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