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에 1-2 패 UCL 8강서 탈락

레알 마드리드가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널에 패하며 탈락했다. 레알은 4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던 레알은 1·2차전 합계 1-5로 밀리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오렐리엥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라울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티보 쿠르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미켈 메리노,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야콥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위리옌 팀버, 다비드 라야를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흐름이 전개됐다. 2분 만에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스널도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사카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11분에는 VAR 판독 끝에 레알의 아센시오가 메리노를 잡아당긴 장면이 확인돼 아스널에 페널티킥이 주어졌으나, 사카의 파넨카킥을 쿠르투아가 막아내며 실점을 피했다. 이어 전반 22분 레알도 바스케스의 크로스 과정에서 라이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온필드 리뷰 결과 판정이 번복돼 페널티는 취소됐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으며, 후반 들어 레알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아스널 수비진의 견고한 대응에 공격이 막혔다. 오히려 아스널이 먼저 득점했다. 후반 20분 메리노와 사카의 연계 플레이 끝에 사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직후인 후반 22분, 살리바의 실수를 틈타 비니시우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공격 흐름이 끊겼고, 후반 29분에는 음바페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아스널은 후반 막판까지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을 유지했고, 후반 추가시간 마르티넬리의 역습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2-1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합계 5-1로 승리하며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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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