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 MLB 꼴찌팀 선발투수 폴 스킨스 신인왕 수상
폴 스킨스가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차지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는 2004년 제이슨 베이 이후 처음으로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전체 1번 지명자로서는 역대 5번째 신인왕 등극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스킨스가 올 시즌 보여준 압도적인 활약 덕분에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마이너리그 데뷔부터 초고속으로 빅리그 선발투수로 올라온 폴 스킨스
스킨스는 1위표 23장과 2위표 7장으로 총 136점을 획득, 2위인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04점)을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스킨스의 신인왕 수상은 피츠버그 구단뿐 아니라 MLB 전체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강력한 투구 능력과 꾸준한 성적으로 데뷔 시즌 동안 큰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또한, 그의 수상 자리에는 항상 함께 해 온 여자친구 리비 던(루이지애나 주립대 출신 체조 선수)도 동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비 던은 스킨스의 성공적인 데뷔 시즌 동안 든든한 지원자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은 팬들 사이에서 MLB의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킨스의 성공은 그가 앞으로 MLB에서 오랜 기간 정상급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밝은 미래를 상징합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는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밝은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팀은 비록 76승 8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쳤으나, 스킨스는 독보적인 기량으로 팀에 기여했습니다.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이라는 성적을 기록했으며, 133이닝 동안 17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피츠버그 구단 신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의 평균자책점 1.96은 올해 메이저리그 신인 중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스킨스는 시속 99마일의 직구 평균 구속과 최고 시속 102마일의 강력한 공을 던지며 루이지애나 주립대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85로 빠르게 상위 리그로 승격되었으며, 빅리그에 올라와서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최초로 신인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
특히 9이닝당 탈삼진 11.5개, 볼넷 허용 2.2개라는 뛰어난 제구력과 삼진 능력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보였으며, 덕분에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처음으로 신인 투수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스킨스의 활약은 피츠버그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을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폴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신인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13년 자책점 공식 집계 이후 111년 만에, 단일 시즌 170탈삼진 이상과 평균자책점 2.00 미만을 동시에 기록한 최초의 신인 투수가 되었습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매우 드문 업적이며, 스킨스의 특별한 재능과 안정적인 피칭을 입증하는 대목입니다.
111년 만에 최초로 단일 시즌 170 탈삼진과 ERA 2.00 미만 동시 달성
스킨스의 성공 뒤에는 그의 여자친구 리비 던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던은 루이지애나 주립대(Louisiana State University) 출신의 체조 선수로, 소셜미디어에서 54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셀럽입니다. 그녀는 스킨스의 모든 선발 등판 경기에서 응원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으며, 이번 신인왕 수상 순간에도 스킨스를 위해 직접 쿠키를 구워 선물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 특별한 장면은 메이저리그 공식 SNS에도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스킨스의 데뷔전 루키 야구 카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서며 그의 커리어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은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힐이 수상했습니다. 힐은 1위표 15장을 포함해 총 106점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콜튼 카우저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습니다. 양 리그 모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친 신인들이 빛난 한 해였습니다.
루이스 힐의 2024 시즌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로서 기념비적인 한 해였습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Tommy John Surgery)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다듬어 올해 29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 151⅔이닝 동안 171탈삼진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에이스급 활약으로 뉴욕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진출로 이끈 점은 그의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힐은 이번 수상으로 2017년 애런 저지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 소속 신인왕이 되었으며, 이는 팀 역사상 10번째 신인왕 수상입니다. 그의 복귀와 성공은 부상 선수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폴 스킨스와 루이스 힐의 신인왕 동반 수상은 MLB 역사에서 43년 만에 양대 리그 모두 선발 투수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록이 작성된 것은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LA 다저스)와 데이브 리게티(뉴욕 양키스)의 경우였으며, 스킨스와 힐의 경우는 그 전통을 현대 야구에 되살렸습니다. 이러한 이중 기록은 두 투수가 올 시즌 얼마나 특별한 활약을 펼쳤는지 보여주는 지표이자, 선발 투수로서의 가치를 다시금 조명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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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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