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일장기 게양한 두산 베어스, 논란에 다른 나라 국기 내렸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가 광복절인 8월 15일 잠실구장에서 일본 국기를 게양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본 국기가 걸린 것에 대해 일부 팬들이 "광복절에 일장기를 게양하는게 말이 되느냐"며 비판하자, 두산은 해당 국기를 즉시 내리고 태극기와 우승기를 게양했습니다.

광복절 일본인 선발 투수 예정 및 일본 국기 게양으로 논란

이미 20년전부터 두산 베어스는 팀 소속 외국인 선수의 국가 깃발을 태극기와 같이 게양하는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현재 두산에는 미국 및 캐나다와 일본 국적의 선수가 포함되어 태극기 및 성조기, 단풍잎기 및 일장기가 잠실구장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두산 구단은 "20년간 지켜왔던 전통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말하는 원칙은 '정치와 스포츠를 구분해야 한다.'이기 때문에 광복절에도 일장기를 그대로 놔두려 했다."며 "논란이 발생한 만큼 광복절 경기에선 태극기 이외의 모든 국가의 국기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켜 온 전통이지만 부정적 여론에 변경

또한, 선발 투수로 예정되어 있던 시라카와 게이쇼가 한국인 투수 최원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앞서 두산 베어스의 공식 SNS에는 "광복절에 일본인 선발 투수를 보고 싶지 않다."는 부정적인 댓글이 달렸습니다. 따라서, 두산 측은 "8월 13일 경기의 우천 취소로 선발 로테이션이 한 차례씩 밀려서 광복절 경기의 선발 투수를 한국인 투수 최원준으로 변경했다."며 "시라카와는 다음날인 16일 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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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