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이탈리아 국대 출신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 영입 임박

전북 현대가 이탈리아 국적의 장신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28) 영입에 나섰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콤파뇨가 24일 한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계약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콤파뇨는 195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더와 박스 안에서의 침착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그는 2014년 이탈리아 세리에 C의 칼초 카타니아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피네롤로, 아르헨티나 아르마, 보르고세시아 칼초 등 하부 리그와 변방 리그를 거쳤다. 이후 루마니아의 크라이오바에서 41경기 37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루마니아 명문 FCSB에 입단, 55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특히, 콤파뇨는 루마니아에서의 활약을 계기로 2023년 3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발표한 유로 2024 예선 잉글랜드와 몰타전을 대비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는 못했다. 하부 리그를 주로 거쳐 온 선수로서는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이었다.

이후 콤파뇨는 2023년 중국 슈퍼리그(CSL) 톈진 진먼후에 입단하며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1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적응력을 증명했다. 시즌 종료 후 톈진과 계약을 종료하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콤파뇨는 전북 현대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 현대는 지난해 부진 끝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추락한 바 있다. 콤파뇨 영입을 통해 전북은 공중볼 장악력과 결정력을 강화하며, 새 시즌에서 공격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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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콤파뇨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