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종아리 부상으로 2~3주 결장 전망

손흥민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영국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과 토트넘홋스퍼뉴스 등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사정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의 SNS를 인용해 "매디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2~3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26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23라운드 경기 후 "다음 주쯤이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매디슨의 몸 상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정밀 검진 결과,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매디슨은 오는 2월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FA컵 4라운드 등 주요 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매디슨의 이탈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정교한 패스를 공급하고 직접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인 그는, 부상 복귀 이후 리그와 컵 대회에서 팀 공격을 이끌어왔다. 매디슨이 결장한 레스터전에서 토트넘은 1-2로 패하며 리그 4연패, 최근 7경기(1무 6패)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현재 토트넘은 연이은 부상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특히 공격수 히샬리송도 최근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 운용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매디슨까지 빠지면서 손흥민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0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체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강등권에 위치한 레스터 시티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기복 있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월 컵 대회 일정을 포함해 강팀들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부상자들의 복귀 여부가 시즌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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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