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SSG 랜더스에 특식 제공하는 추신수
SSG 랜더스 소속 추신수 선수가 공휴일 전날 스프링캠프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현지시간 11일)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잭 로빈슨 훈련장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 직원 등 150여 명에게 3,000달러 상당의 식사를 직접 준비해 멕시칸 요리 전문점에서 푸짐하게 대접했다. 첫 번째 캠프의 절반을 넘긴 선수들은 특별한 점심 식사를 즐긴 후 휴식을 취하고 남은 훈련에 임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고 2021년 KBO 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21~2022년 27억 원, 2023년 17억 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받았던 연봉보다는 적지만, KBO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입니다. 게다가 추신수는 올 시즌을 마지막 시즌으로 삼고 최저 연봉 3,000만 원을 받고 뛰기로 했고, 이를 전액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추신수는 자선 기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선수 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구단 역시 추신수의 뜻에 따라 추가 기부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추신수에게 현역으로 뛸 수 있는 마지막 캠프입니다. 그는 다시 한 번 고참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켰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오늘 3라운드를 끝으로 벌써 캠프의 절반이 지났다. 시작부터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상황에서 남은 일정도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훈련을 준비해준 코치진, 프런트, 현장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SSG 랜더스 가족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수 박대온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로서 팀을 챙겨주는 선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챙기고 친절하게 팀원들을 지원하는 선배들의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것이죠. 박 선수도 나중에 베테랑으로서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또 다른 포수 조형우 선수는 선수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 선배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동료 선수들에 대한 배려의 표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형우는 식사 준비에 힘써준 선배의 정성에 감사하며 남은 캠프 기간 동안 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선수단 뒤에서 묵묵히 선수단을 지원하는 현지 스태프들에게도 추신수 선수의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지원 스태프 마이크는 추신수 선수와 함께 카풀을 하며 마음을 전했고, SSG 랜더스 측은 스태프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선수들의 훈련 편의를 위해 눈에 띄는 서비스를 제공한 추신수와 SSG 랜더스 구단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SSG랜더스 공식 홈페이지(https://www.ssglanders.com/main)
SSG랜더스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sglanders.incheon/)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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