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생 최고령 홀드왕 투수 노경은 청라돔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노경은 SSG와 사실상 종신 선언, 40세 홀드왕의 의리와 헌신
'KBO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0)이 SSG 랜더스와의 인연을 이어가며 사실상 종신 선언을 했다. 노경은은 지난달 22일 계약기간 2+1년, 총액 25억 원(계약금 3억 원·연봉 13억 원·옵션 9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의 공헌을 인정한 SSG 구단의 신뢰와 평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경은은 2021년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뒤 입단 테스트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2022년 시즌 41경기에서 12승 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부터 필승조로 활약한 노경은은 3연투를 불사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30홀드를 달성했다. 특히 FA 자격을 앞둔 2023년 시즌에는 77경기에 등판, 8승 5패, 평균자책점 2.90, 38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SSG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이자 KBO 리그에서 40세 이상 선수로는 최초의 개인 타이틀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노경은은 지방 구단을 포함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SSG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나에게 SSG보다 좋은 환경은 없었다”고 밝히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1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5를 기록하며 은퇴를 논의하던 상황에서, SSG는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고, 그는 이를 발판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SSG와 함께 남은 야구 인생을 보내고 싶다”며 팀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그의 잔류는 SSG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핵심 역할을 이어가는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노경은, SSG와의 특별한 인연과 불혹의 도전 청라돔 마운드까지 이어질 꿈
노경은(40)이 SSG 랜더스와의 재계약을 통해 사실상 종신선언을 하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FA 계약을 통해 2+1년, 총액 25억 원(계약금 3억 원·연봉 13억 원·옵션 9억 원)에 잔류를 확정한 그는 팀의 미래와 자신의 야구 인생을 함께 그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팀에서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
노경은은 FA 계약 후 심정을 전하며 "더 이상 내 둥지를 옮기고 싶지 않았다. 인천이 내게는 터가 좋은 곳"이라며 SSG와의 인연이 개인적인 이유와 팀 환경에 깊이 뿌리내렸음을 강조했다. 특히 "구단주님이 선수들을 이렇게 세심히 챙겨주는 팀은 없다"며 구단과 팀 분위기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2022년 SSG에서 우승의 기쁨을 경험한 그는 "이곳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은퇴하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특히 노경은은 2028년 청라돔 개장까지 팀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청라돔 마운드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풍부한 경험으로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헌신 덕분에 SSG는 그를 단순히 베테랑 불펜투수가 아닌 팀의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의 계약 마지막 해인 2027년에는 만 43세가 되지만, 구단은 그의 현재와 같은 퍼포먼스를 기대하며 재계약에 나섰다. 노경은은 "(추)신수 형이 떠나기 전 '팀이 너를 필요로 한다'며 여러 번 전화했다"며 선배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3년 뒤에도 구위와 경쟁력이 있다면 1년씩 계약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경은은 현재 SSG 구단 통산 홀드 5위(75홀드)를 기록 중이다. 계약 기간 동안 2위 기록인 서진용의 84홀드를 넘어, 정우람의 SSG 구단 최다 홀드 기록(128홀드)에 도전할 가능성도 높다. 이는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로운 스토리로 다가오고 있다. 노경은의 도전은 단순히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청라돔 마운드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야구 인생을 SSG와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그가 이뤄낸 기록과 팀에 대한 헌신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의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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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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