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안타를 기록하며 KBO 역대 최다 안타 기록 갈아 치운 레이예스 롯데와 동행 약속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에 대한 고민을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팀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습니다. 2024년 시즌 최종전에서 레이예스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10년 동안 이어져온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2014년 서건창의 201 안타 신기록 넘어선 레이예스
롯데는 과거 딕슨 마차도의 이탈 이후 외국인 타자의 선택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잭 렉스는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DJ 피터스와 니코 구드럼은 부진한 성적으로 팀에 악몽을 남겼습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외국인 타자의 교체를 강하게 주장했죠.
레이예스는 '거포'형 타자는 아니었으나, 그의 정교한 타격 능력은 팀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통산 타율 0.298,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2019년 시즌 타율 0.304는 이를 증명하는 성과였습니다. 롯데는 그의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2루타를 기대했지만, 레이예스의 활약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는 롯데가 오랫동안 원하던 안정적인 외국인 타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빅터 레이예스는 2024년 KBO 리그에서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는 전반기에 전 경기에 출전해 109안타, 7홈런, 69타점, 43득점, 타율 0.346, OPS 0.884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타율 리그 7위, 최다 안타 공동 3위, 2루타 3위, 타점 4위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후반기에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습니다. 레이예스는 KBO 리그 역사상 단 한 명, 서건창만이 달성한 200안타 기록에 도전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레이예스의 200안타 달성을 돕기 위해 그의 타순을 조정하여 더 많은 타석에 설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전략은 효과를 발휘해 레이예스는 196안타의 이종범, 197안타와 199안타를 기록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차례로 넘어섰습니다.
마침내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레이예스는 200안타를 달성하며 KBO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200안타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전반기에만 전경기 출장하며 109안타, 후반기도 꾸준한 활약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레이예스는 계속해서 역사를 썼습니다.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5회초 득점권 상황에서 이재학의 직구를 중견수 방면으로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내며 서건창과 나란히 2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팀과 리그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빅터 레이예스는 2024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KBO 리그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레이예스는 팀 동료들의 도움과 고승민의 투런 홈런 덕분에 9회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1사 2루 상황에서 레이예스는 김재열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즌 202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중계 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되었지만, 이 순간 레이예스는 KBO 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경기 후 레이예스는 팀원들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오늘 정말 잊을 수 없는 하루"라고 밝히며 팀 동료들이 자신에게 한 타석이라도 더 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기록이 혼자만의 성과가 아닌 팀 전체의 배려에서 나온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특히 레이예스는 시즌 초반 롯데가 최하위권에서 고전할 때에도 팀의 유일한 희망으로 활약하며 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0, 201안타를 기록한 날과 두산 전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꼽았으며, 시즌 내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기쁨도 함께 전했습니다. 레이예스는 이제 롯데 자이언츠를 넘어 KBO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빅터 레이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KBO 리그에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김태형 감독도 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를 극찬하며, 그의 타격 능력에 대해 "200안타도 가능할 것 같다"며, 레이예스의 꾸준한 활약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레이예스가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타율과 꾸준한 안타 생산 능력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 보였습니다. 김 감독은 "어느 감독이든 '레이예스를 쓸래?'라고 묻는다면 모두가 쓴다고 할 것"이라고 할 만큼 레이예스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레이예스 역시 롯데와의 동행을 희망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야구의 즐거움과 롯데에서 오래오래 뛰고 싶은 바람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롯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그에게도 큰 힘이 되었고, 시즌이 끝난 후에도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유지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레이예스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구단과 팬들 모두에게 신뢰받고 있습니다. 2025시즌에도 롯데와 레이예스의 동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롯데는 더 이상 외국인 타자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레이예스가 보여준 뛰어난 성적과 긍정적인 태도는 그를 KBO 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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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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