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프로야구에서 도루, 홈런, 삼진이 증가했다
KBO 리그 2024 시즌 초반 홈런, 도루, 삼진 등이 모두 증가한 것은 공의 반발계수 증가, 베이스 크기 확대, 리그 최초로 도입된 자동 볼 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프로야구는 4일까지 총 720경기로 구성된 전체 일정의 약 7%인 50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 공에 대한 높은 배상 계수로 인해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일 인천 라데라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처럼 타자(홍유섭)가 무릎을 꿇고 휘둘렀지만 공은 펜스를 넘어갔습니다.
베이스 크기 확대와 공인구 반발 계수 증가로 홈런, 도루 증가
올해 홈런 궤적은 비슷한 경기 수를 기록한 지난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Sports2i에 따르면)에 도달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홈런 수는 1.90개로, 52경기를 치른 2020년에 1.96개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23년의 경기당 평균 홈런 수는 1.25개, 2022년의 1.06개, 2021년의 1.31개였습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 랜더스 필드는 올해 8경기에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5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베이스의 크기가 15x15인치에서 18x18인치로 커지면서 베이스 스틸 성공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베이스 스틸 성공 횟수는 1.84회로 2020시즌 중 가장 높습니다. 작년 평균은 1.73개였습니다. 베이스 스틸 성공률(71.9%)도 작년(69.7%)보다 높아졌습니다. 또한, 베이스 스틸 시도는 2023시즌 경기당 2.48회에서 올 시즌 2.56회로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구에서 파워 플레이가 유행하면 도루가 줄어들지만, 올 시즌에는 파워 플레이와 베이스 스틸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홈런 공동 선두(5개)는 최정, 한유섬(이상 SSG), 조나단 비야르(한화 이글스)입니다. 베이스 스틸 공동 선두는 박해민 선수(7개, LG 트윈스)입니다.
ABS 시스템 도입으로 삼진 비율 증가
야구의 변화는 홈런과 도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ABS 기술의 활용으로 투수의 스트라이크 아웃이 증가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스트라이크 존의 가장자리를 넘어선 투구에 대해 스트라이크 선언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2020년에는 경기당 평균 16개의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기당 평균 삼진은 2023년 14.67개, 2022년 15.1개였습니다. 현재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가 총 20개로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5분(9이닝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시간 14분)보다 9분 짧아졌습니다. 연장전을 포함한 총 경기 시간은 3시간 10분으로, 이 역시 작년(3시간 19분)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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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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