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포스트시즌 7년만에 지방 2곳 이상 개최 및 전통 명가의 귀환
2024년 KBO 리그에서 지방 두 곳 이상에서 가을야구가 열리는 것은 7년 만의 일로, 지방 팀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하면서 광주와 대구에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펼쳐지게 되었는데, 이는 두 팀이 홈팬들에게 가을야구의 열기를 선사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왕조를 건국했던 KIA 및 삼성의 귀환
2017년에도 지방에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여러 곳에서 열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NC 다이노스(창원), 롯데 자이언츠(부산), 그리고 KIA 타이거즈가 각자의 연고지에서 가을야구를 치르면서 지방 팬들에게 큰 관심과 흥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2024 시즌 역시 지방 팬들에게 오랜만에 가을야구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2017년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창원 팬들에게 긴 가을야구를 선사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가 NC의 돌풍을 잠재우며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홈인 광주에서 개최되었으며, 2017년 가을야구는 창원, 부산, 광주 등 지방 세 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수도권 팀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2018 시즌에 지방팀 중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은 한화 이글스가 유일했으며, 2019년에는 NC 다이노스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해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포스트시즌 일부 경기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창원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는 삼성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으나, 두산에 패배하면서 대구에서 가을야구가 단 1경기만 열렸습니다.
2022년 KIA 타이거즈는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4위 KT 위즈에 패하며 수원에서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습니다. 2023년에는 NC 다이노스가 지방팀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창원에서 플레이오프까지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2024년에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두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일찍부터 예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BO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을야구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실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로써 오랜만에 지방 팬들도 풍성한 가을야구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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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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