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리그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 정규리그는 3월 22일

2025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경기가 3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수원(LG-KT), 청주(두산-한화), 대구(SSG-삼성), 사직(KIA-롯데), 창원(키움-NC) 등 5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하며, 18일(수)까지 구단별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2025 KBO 리그 정규시즌에 적용될 새로운 규정이 반영된다.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ABS) 존이 하향 조정되며, 피치 클락 규정이 도입된다. 또한, 타자 주자가 1루로 주루할 때 기존의 3피트 레인 내에서만 뛰어야 했던 규칙이 완화돼, 1루 페어지역 안쪽 흙 부분(1루 파울라인 안쪽 흙 너비 최소 45.72cm~최대 60.96cm 범위 내)까지 주로 범위가 확대된다.
지난해 KBO 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시범경기부터 약 22만 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주말 19경기에서는 총 16만 5,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평균 8,600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2023년 시범경기의 평균 관중(2,5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KBO 시범경기는 1983년부터 시작됐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역대 시범경기 1위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사례는 6차례로, 1987년과 1993년 해태,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가 해당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는 시범경기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4년 시범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던 로하스(KT)는 정규시즌에서도 홈런 32개(공동 6위), 안타 188개(4위), 타점 112개(5위)를 기록하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하트(NC)가 시범경기에서 9이닝 동안 13개의 탈삼진(이닝당 1.44개)을 기록하며 탈삼진 1위에 올랐고, 정규시즌에서도 182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했다.
2025년 시범경기는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5개 스포츠 케이블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시범경기 종료 후 2025 KBO 리그 정규시즌은 3월 22일(토)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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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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