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에 메시, 호날두 모두 없는 2024 발롱도르, 레알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유력
올해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각각 통산 8회와 5회 발롱도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지 않으면서 후보에서 제외됐습니다. 메시의 경우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면서 유럽의 경쟁력을 갖춘 리그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환경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발롱도르 논의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21년만의 세대교체 뚜렷, 신계 메시와 호날두 발롱도르 후보 탈락
호날두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며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유럽 무대의 경쟁력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호날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유럽을 떠난 것이 발롱도르 경쟁에서 밀려난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셈입니다. 또한, 올해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는 한국 선수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발롱도르 후보 선정은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기준으로 하며, 유럽 무대의 성과가 특히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메시 및 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서 함께 제외된 것은 총 21년 만의 일입니다. 프랑스풋볼은 두 선수 모두 여전히 자국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호날두는 2024 UEFA 유로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메시도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음에도 개인적인 기록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이로써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명확히 막을 내렸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지난 20년간 발롱도르를 거의 양분하며 시즌마다 40~50골을 기록하며 신계의 경지에 올라 있었습니다. 그들의 경쟁력을 뛰어넘을 선수들이 오랜시간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제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었습니다. 호날두는 곧 40에 접어들고 메시도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두 선수 모두 유럽 메이저 무대를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커리어 마무리 과정에 들어섰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등 한국인 후보 2024 발롱도르 모두 탈락
반면에 올해는 한국 선수들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과거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한국 선수는 전체 5명으로 2002년 설기현이 안더레흐트 소속으로 처음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이후 2005년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9년 및 2022년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023년에 김민재(나폴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국 선수들이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22년에 손흥민이 기록한 발롱도르 최종 11위는 아시아 선수중에 역대 최고 순위입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발롱도르 순위를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작년에는 김민재가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아 발롱도르 22위에 올랐습니다. 수비수는 일반적으로 공격수에 비해 기록으로 평가받기 어려운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롱도르 순위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손흥민 및 김민재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에는 득점왕을 노리는 페이스를 보였지만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다소 부진했고 소속팀 토트넘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기에는 주전 자리에서 밀리면서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유럽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올해의 발롱도르 후보 제외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들의 커리어와 잠재력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롱도르 수상은 레알마드리드 라리가 및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끈 비니시우스 유력
2024년 발롱도르 후보 명단은 새로운 축구 황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후보 명단에는 다양한 포지션의 재능 있는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공격수 부문에서 엘링 홀란드 및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젊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미드필더로는 주드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각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 부문에서는 다니 카르바할 및 안토니오 뤼디거와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선정되었으며 골키퍼로는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유일하게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39경기에서 24골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주요 베팅업체는 비니시우스가 올해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그 뒤를 로드리 및 주드 벨링엄과 라민 야말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후보 명단은 메시와 호날두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스타들이 그 자리를 이어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그들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순간입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