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하며 패배한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3년만에 NLCS 진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시즌이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패배로 끝났습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하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김하성은 어깨 수술을 위해 팀을 떠난 상태에서, 시즌의 끝과 함께 샌디에이고와의 4년 계약도 종료됐습니다. 다만, 김하성은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까지 공식적으로 파드리스 선수로 남아 있습니다.
홈런 2방 앞세운 LA 다저스 2-0으로 센디에이고 제압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 일본인 투수인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펼쳐진 일본인 선발 투수 대결로, 양 선수 모두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다르빗슈는 6 2/3이닝 동안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경기를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했습니다. 승부를 가른 것은 홈런이었다.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선제점을 가져갔고, 7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또 다른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투수진은 잘 던졌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했습니다. 3차전 2회말에 한 번에 6득점한 이후 24이닝 연속 무득점 상태로 경기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가장 긴 침묵이 바로 중요한 시점에 나타난 셈입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초반, 그리고 시리즈 1차전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어렵지 않게 공략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타자들은 타석에서 헛스윙은 단 4개에 그쳤고, 타구의 질도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점수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매니 마차도는 두 차례나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경기 초반 몇 가지 기회를 가졌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3회에는 카일 히가시오카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모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쳐 병살타로 물러났습니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선은 다저스 불펜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3회 타티스의 병살타 이후, 샌디에이고는 19타자가 연속으로 아웃당하며 완전히 침묵했습니다.
다저스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이날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침묵했지만, 동료들이 이를 대신해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다저스의 좌완 알렉스 베시아는 8회초 수비를 앞두고 몸에 이상을 호소해 교체됐지만, 다저스는 큰 무리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며, 뉴욕 메츠와 격돌할 예정입니다. 이는 2015년 디비전 시리즈 이후 첫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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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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