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2억 4500만 달러 재앙 수준 먹튀 앤서니 렌던, 4년간 12번 부상자 명단, 올해 57경기 출장 홈런 0개
앤서니 렌던은 LA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으나, 첫 5년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로 인해 '역대급 FA 먹튀'로 전락한 상황입니다. 렌던은 에인절스에서 부상으로 인한 출전 결여가 잦았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역대급 FA 먹튀 앤서니 렌던에 화난 에인절스 단장
에인절스 단장 페리 미나시안은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렌던의 내년 로스터 자리에 대해 확신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나시안은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며,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선발할 것이다"라고 밝혀, 렌던이 내년 시즌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에인절스가 현재 다재다능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선수가 자신의 자리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었습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도 렌던의 애너하임에서의 첫 5년을 '재앙'에 비유하며, 건강 문제로 인해 경기장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그가 출전할 때에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렌던이 내년 시즌 에인절스에서 자신의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팀 내 경쟁에 직면하게 될 전망입니다.
앤서니 렌던은 LA 에인절스와의 계약 기간 동안 끊임없는 부상과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렌던은 에인절스에서 총 546경기 중 257경기만 출전했으며, 2023년 7월 이후로는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OPS는 .717, 조정 OPS는 100으로, 이는 대체 선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렌던을 대체하기 위해 29명의 다른 3루수를 기용해야 했습니다.
에인절스의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렌던이 더 이상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렌던이 경기에 나섰을 때 생산적이지 못했다. 거저 주는 것은 없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이 뛰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렌던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음을 시사한 엄포였습니다.
올해 57경기 출전 타율 2할1푼8리 및 홈런 0 그렇지만 연봉은 500억
디애슬레틱은 렌던이 구단의 부상 진단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켰던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렌던은 구단이 정강이 타박상이라고 진단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의사가 골절 진단을 내렸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에 은퇴를 고려 중이라고 밝히고, 시즌이 너무 길다는 불평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의 야구에 대한 열망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렌던은 최근 4년간 무려 12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다양한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지속적으로 결장했습니다. 2021년에는 사타구니, 무릎, 햄스트링, 고관절 문제로 4번이나 이탈했고, 2022년에는 손목 염증과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습니다. 2023년에도 여러 부상으로 인해 출전 경기 수가 제한되었으며,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적은 43경기 출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인절스와의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렌던이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앤서니 렌던의 2023년 시즌은 그의 커리어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한 해로 남았습니다. 올해 그는 5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은 2할1푼8리(206타수 45안타)로 부진했습니다. 특히, 홈런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OPS는 .574에 그쳤습니다. 이는 연봉 3800만 달러(한화 약 503억 원)에 달하는 선수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의 성적입니다. 과거 리그 정상급 3루수로 활약하며 통산 158홈런을 기록했던 렌던은 2019년 개인 최다 34홈런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238타석에서 무홈런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렌던의 부상 이력은 그의 성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에도 4월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7월에는 허리 염증, 9월에는 왼쪽 복사근 염좌로 추가 결장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잦은 부상과 저조한 성적 때문에 렌던은 내년에도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에인절스가 방출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에인절스는 과거 알버트 푸홀스(2021년)와 저스틴 업튼(2022년)과 같은 고액 연봉자를 계약 마지막 해에 방출한 전례가 있습니다. 렌던에게 남아있는 7600만 달러(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계약도 그를 방출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거나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방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렌던도 자신의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더 젊어지지는 않겠지만 끝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며 계속해서 부상과 싸우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도 인식하고 있어,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