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되는 집안 한화? 하반기 침묵하던 페라자 3게임 연속 홈런으로 타격감 부활
KBO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한화는 8월 20일 청주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 상대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성한 7위 한화는 시즌 전체 53승 2무 59패를 기록하며, 5위 SSG 랜더스 사이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3게임 연속 홈런 및 KBO 전구단 상대 홈런 완성한 페라자
페라자는 1번 및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NC의 선발 에릭 요키시와의 경기에서 다소 고전한 모습이었네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쉽게도 땅볼 및 삼진으로 아웃되었습니다. 4회말에는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첫 안타를 만들었지만 이후 6회말에는 불펜 투수 김시훈을 만나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 경기는 페라자가 요키시와 김시훈을 상대로 적절한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페라자는 9회말 첫타자로 나서 결정적인 순간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NC의 임정호의 가운데로 몰린 127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쳤습니다. 이 솔로 홈런으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페라자는 17일~18일 문학 SSG전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 NC를 제외한 모든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페라자는 KBO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완성하며 동료들과 함께 끝내기 승리를 축하하는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9회말 페라자의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 한화 이글스
3월에는 타율 0.517을 기록하며 전반기 65경기에서 16홈런과 타율 0.312로 팀 타선을 주도했던 페라자는 후반기에 들어서자 타격감이 많이 침체되었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51타수에서 9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176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15일 홈에서 LG 상대 경기에서는 5타수 5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이밍이 계속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6일 SSG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그는 이후 선발로 복귀해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17일에는 선제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18일에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으며, 이날에는 끝내기 홈런으로 중요한 타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종료 이후 페라자는 인터뷰에서 "9회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스윙 연습을 통해 워밍업을 했고, 그 덕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은 구장이라도 장타를 의식하지 않았다. 그런 의식이 오히려 경기에 방해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라자는 "타격감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팀이 10위부터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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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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