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티자니 라인더르스 월드 클래스 도약, 굴리트 "그의 발전이 자랑스럽다"

AC 밀란의 미드필더 티자니 라인더르스(26)가 빠르게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루드 굴리트도 라인더르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라인더르스는 1998년생으로 네덜란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한 영리한 플레이가 강점이며, 발기술과 전진 능력이 돋보인다. 정교한 패싱력과 센스를 활용해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Z 알크마르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2017년 알크마르로 이적한 이후 1군과 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부터 교체 멤버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이듬해 주전으로 도약한 라인더르스는 알크마르에서 공식전 123경기에 출전해 1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한 라인더르스는 곧바로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이적 첫 시즌인 2023-24시즌 공식전 51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라인더르스의 활약에 힘입어 밀란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도 라인더르스는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44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밀란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기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중위권에 머무르며 부진했지만, 라인더르스만큼은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제 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란은 라인더르스를 장기적인 핵심 전력으로 삼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월 "라인더르스는 밀란과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난해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고, 공식 서명만 남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밀란이 라인더르스의 연봉을 약 두 배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굴리트도 라인더르스를 높이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굴리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라인더르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그는 팬들을 흥분시키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굴리트는 "알크마르 시절부터 지켜봐 왔다. 그는 많은 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제 월드 클래스 선수로 도약했다"고 칭찬했다.
라인더르스는 밀란의 중원을 책임지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단의 장기적인 신뢰와 전설적인 선배의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라인더르스는 향후 밀란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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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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