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데뷔전에서 광주 FC가 일본 요코하마를 상대로 7-3 대승
광주FC가 ACL 무대 데뷔전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대승을 거두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4-25 시즌 ACL 엘리트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한 광주는 특히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선수들의 탁월한 경기력으로 창단 첫 ACL 경기를 압도적으로 치렀습니다.
ACL 무대에서 7실점 최초로 기록한 일본 클럽 충격
일찌감치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정호연의 크로스를 오후성이 헤더로 연결한 추가 득점도 광주의 기세를 이어갔고, 아사니는 후반에도 추가 골을 기록하며 이번 경기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요코하마는 에우베르의 두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광주는 흔들리지 않고 이후에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요코하마가 지난 시즌 ACL 준우승팀이라는 점에서, 이 경기 결과는 광주가 아시아 무대에서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이번 경기는 일본 팀이 ACL 무대에서 처음으로 7골을 실점한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었으며, 광주는 첫 ACL 경기에서 역사를 썼습니다.
광주FC는 후반 중반 이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후반 24분, 아사니의 크로스를 베카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번째 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분 뒤 역습 상황에서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중거리 슈팅으로 5번째 골을 추가했습니다.
이어 2분 만에 요코하마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가브리엘이 헤더로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는 6-2로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가브리엘이 수비 뒷공간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요코하마의 수비수 에두아르두가 고의적인 파울을 저지르면서 퇴장을 당해, 광주는 수적 우위까지 확보하며 경기를 확실히 지배했습니다.
요코하마는 후반 40분 니시무라 다쿠마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베카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쐐기골을 터뜨려 7-3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아사니는 이로써 창단 첫 ACL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비록 광주는 볼 점유율에서 39.5%로 요코하마에 열세를 보였지만, 슈팅 수에서는 17-13으로 우위를 점했고, 특히 17개의 슈팅 중 11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중 6골을 성공시키며 요코하마를 압도적으로 제압했습니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팀이 ACL에서 7실점을 기록한 최악의 경기"라고 전하며, 요코하마가 ACL 출전 경험이 없는 광주에 대량 실점을 허용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포항은 상하이 선화에 1-4 패배
포항 스틸러스는 ACL 엘리트 출전 첫 경기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에 1-4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전반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후반 8분 조르지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19분과 26분 상대의 연이은 헤더 공격에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후반 37분 핸드볼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 실점과 39분 추가 실점까지 이어지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가오 텐이의 중거리 슈팅으로 4번째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1-4 대패로 끝났습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초반 전방 압박이 성공적이었으나 첫 실점 이후 경험과 조직적인 문제로 급격히 무너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몇몇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체력 문제도 발생해 조직력이 흔들렸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시즌 ACL은 새롭게 ACL 엘리트, ACL 2, AFC 챌린지리그로 나뉘어 열리며, 포항, 광주, 울산 HD가 ACL 엘리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본선에서는 동·서아시아 지역 각 12개 팀이 리그 스테이지를 통해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며, 우승 상금은 약 160억 원에 달합니다.
울산은 18일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ACL 엘리트에서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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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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