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스토크 시티 배준호, 미들즈브러전 동점골 시즌 2호골 기록

배준호(22·스토크시티)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배준호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1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배준호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앤드류 모런의 컷백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잡은 기회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배준호는 지난 16일 스완지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현재 리그 33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 중으로, 지난 시즌(2골 5도움)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스토크시티는 후반 7분과 28분 핀 아자즈, 토미 콘웨이에게 연속 실점하며 1-3으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2연패를 당한 스토크시티는 승점 35(8승 11무 15패)로 20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22위 플리머스 아가일(승점 30)과의 격차는 5점 차에 불과하다.

배준호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평점 7.7점을 받았다. 이는 팀 내 최고 평점이며, 승리팀 미들즈브러 일부 선수들보다도 높은 점수였다.

배준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48회의 볼 터치, 32개의 패스 중 29개 성공, 2차례 드리블 시도 중 1회 성공을 기록했다. 또한 태클 3회 성공, 슈팅 3회 시도(2회 블로킹) 등 공격과 수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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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