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주장 완장 찬 린가드 울산 상대로 힘든 경기 뒤 유종의 미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선택한 반전의 카드는 주장 린가드였습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에 서울에서 처음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성용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팀에서 물러난 후, 부주장인 조영욱에 이어 린가드가 주장으로 임명 됐습니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서울 FC의 주장에 린가드
울산 HD가 K리그1 3연패를 노린다는 게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김기동 감독은 여기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했어요. "린가드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으며 조용한 성격 때문에 타인의 반응을 많이 살펴보는 느낌이었는데, 직접 주장을 하고 싶어하는 의지도 느껴졌어요. 그래서 제가 첫 번째로 그를 간단히 선출했죠. 어제 발표가 된 겁니다. 우리 팀의 중심 역할을 맡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경험이 많은 린가드가 주장 할 수 있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답니다. 린가드는 내세우진 않지만 불만족 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서울은 초반부터 오늘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습니다. 실수로 두 골을 상대편 팀에게 내주면서 악화되었습니다. 권완규의 실수 패스에 주민규가 가로챈 후 골을 넣자,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주민규는 싱가포르 대표팀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던 선수로, 울산전에서도 있는 것 그대로 했죠. 반면 서울은 전반전 42분, 스스로 점수를 헌납하며 자책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명재의 크로스는 서울팀 이태석의 다리에 맞고 바로 골구멍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강팀 울산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로 승점 1점 챙겨
사실 긴장이 있었다. 지난 3월 1일, 울산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명보 감독은 100승을 달성할 뻔했다. 이전에 K리그, ACL, FA컵에서 99번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서울팀은 견고했다. 교체 선수들 최준과 임상협이 활약했고, 좋은 크로스 패스를 똑똑히 활용한 일류첸코가 결정타를 기록했다. 골 두 방에 힘겹게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후에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울산과 서울 FC는 이번에 맞붙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2점(9승5무3패)으로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지만 다잡은 승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선두 강원 FC를 밀어내고 1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한편 서울은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어려운 와중에 승점 1점을 기록했습니다. 리그에선 현재 18점의 승점으로 9위를 유지중입니다.
경기 초반 실수로 2실점한 팀 다독이며 무승부 이끌어낸 캡틴 린가드
린가드는 풀타임으로 참여하며 리더 역할을 했다. 슈팅을 조금 지나치게 자제한 것이 부적절했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경기 말기에 한 번은 슈팅을 했지만 조현우의 굿세이브를 극복하지 못하고 막혔다. 주장으로서 자신에게 만족하며 "초반에는 실수가 많이 있었고 자책골도 있었지만 마지막 결정력과 팀워크를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초반에 우리가 대실수를 했지만, 그 흔들리는 0-2 상황에서 따라가는 것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증명한 결과로 생각한다. 만약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서울이 얼마만큼 강한지 리그 1위팀을 상대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주장역할도 열심히 했다. 린가드는 '주장 완장이 있든 없든 중요한 건 열정적으로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즐기자고 이야기했고, 팀 선수들에게는 자신있게 하프타임에 같이 싸워달라고 했다. 잉글랜드로의 복귀 소문에 대해선 "지금 잘해가는 중이니 신경 안 쓴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EPL 복귀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해
린가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실수와 실점을 줄이면 된다고 언급했다. 경기를 잘 해나가고 있지만, 오늘의 투지와 저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린가드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승점 1점은 커다랗지 않지만 장기적인 레이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울산 홍 감독은 이경기에 반성해야 할 부분이 나와 선수들에게 존재하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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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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