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월드컵 참가만으로 100억 이상 수익 울산HD 스쿼드 보강 박차

울산HD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K리그1 울산이 2024시즌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4연패를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오는 6월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본선에서의 선전을 위해 전력 보강에도 나섰다.
울산은 최근 브라질 1부 리그 주벤투드에서 활약한 1997년생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를 영입했다. 파리아스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해 울산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애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하려던 울산은 난항을 겪으며 플랜B를 가동했고, 다각도의 영입 작업 끝에 파리아스를 낙점했다.
키 173cm의 파리아스는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윙어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그는 지난해 브라질 세리에A 정규리그에서 35경기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현재 전성기인 20대 후반의 나이에 K리그 도전을 선택한 배경에는 클럽월드컵 출전 기회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 김판곤 감독은 그를 허율과 함께 최전방에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라카바와 엄원상 등과 조합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은 오는 6월 진행될 특별 선수 등록 기간을 활용해 추가 외국인 선수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클럽월드컵 참가팀이 속한 리그는 대회를 앞두고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별 선수 등록 기간을 운영할 수 있다. K리그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해당 안건을 통과시켜 울산의 추가 전력 보강이 가능해졌다.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호재가 있다. FIFA는 최근 집행위원회를 통해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에 총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은 대회 승리 수당을 제외하더라도 참가만으로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상금 규모가 확정되면서 내부적으로 전력 보강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며 "모기업인 HD현대 그룹도 클럽월드컵 출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지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울산은 국내 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적극적인 스쿼드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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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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