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부상 악재 속 12연패 팀 최다 연패 기록 위기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하며 12연패의 늪에 빠졌다.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개막 3연패 이후 첫 승을 거둔 뒤, 11월 6일 IBK기업은행전부터 현재까지 연패를 이어가며 고전하고 있다.
실바, 와일러 동시 부상 GS칼텍스 12연패
현재 연패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에 가까운 상황이다. GS칼텍스는 2005-2006시즌 13연패를 기록한 바 있으며, 한 경기만 더 패하면 이 기록과 타이가 된다.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23연패, 2023-2024시즌 페퍼저축은행)과는 격차가 있지만, GS칼텍스로서는 창단 후 최악의 부진이 재현될 위기에 처했다.
이번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 지목된다. 특히, 팀 내 핵심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한 점이 뼈아프다. 11월 28일 흥국생명전에서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와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가 동시에 부상을 입었다. 실바는 약 2주 만에 복귀했지만, 와일러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과 권민지, 미들블로커 최가은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GS칼텍스는 실바에게 득점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공격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와일러의 공백을 메울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이영택 감독은 "부상 탓만 할 시점은 지났다"며 연패 탈출을 위한 돌파구 마련을 다짐했다. 과연 GS칼텍스가 연패를 끊고 반등할 수 있을지, 그리고 팀 최다 연패 기록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S칼텍스 분위기 침체 속 연패 탈출 절실, 감독 "실력 부족 인정하고 돌파구 모색할 것"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마저 무겁게 가라앉고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 특성상 기복이 크다는 점도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영택 감독은 21일 정관장과의 경기 후 "선수들이 연패가 길어지면서 의기소침해지고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이를 해소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번만 이기면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있어 전력 보강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GS칼텍스는 5연승을 달리던 정관장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부터 리시브 불안이 겹치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이영택 감독은 "와일러가 빠지면서 높이가 낮아졌고, 상대 공격에 대비가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부진 탈출을 위한 해법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이 감독은 "언제까지 부상 탓만 할 수는 없다"며 "코칭스태프와 함께 현실을 진단하고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으며 "부족한 실력을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훈련과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와일러의 공백을 메울 새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조만간 발표가 가능할 것 같으며, 늦어도 4라운드에는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S칼텍스가 부진의 원인을 냉정히 직시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과 전력 강화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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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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