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울산 AFC 엘리트 상하이 하이강 상대 1-3 패배로 5연패
울산이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충격적인 경기였습니다.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ACLE) 5차전에서 상하이 하이강에게 1-3으로 패한 울산은 경기 초반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과 실수로 인해 흐름을 놓쳤습니다. 특히 전반 10분과 22분에 실점을 허용한 후, 전반 28분 상대 리앙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전환할 수 없었습니다.
K리그 우승팀의 초라한 국제전
울산의 반격은 고승범과 주민규의 협력에서 비롯된 기회가 무산되면서 더욱 아쉬웠고, 패스 실수와 수비 불안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 경기 후 울산은 5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남아, 향후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한 전략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은 후반전에서 수적 우위를 살려 공격적으로 변화를 꾀했으나, 중요한 기회를 놓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43분 김민준의 헤더 시도가 막혔고, 후반 1분 고승범과 2분 이명재의 기회가 모두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득점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상하이 하이강의 반격도 계속해서 위협적이었습니다.
후반 26분, 주민규가 이명재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로 골을 넣으며 울산의 추격이 시작되었으나, 후속 기회를 아타루와 야고가 놓친 뒤, 후반 37분 바르가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사실상 경기는 결정되었습니다. 울산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추가 실점이 나오면서 패배가 확정된 셈입니다.
이 경기는 울산이 수적 우위를 살리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5연패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 대한 강한 의욕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인 상하이는 울산의 전술적 특징을 잘 분석하고 이를 완벽하게 공략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울산은 상대의 압박에 당황하며 실수를 반복했고, 특히 후방에서의 볼 배급에서 안정성을 잃으면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게 됐습니다. 상하이는 바르가스, 오스카, 포프를 적극적으로 전진시켜 울산의 수비를 교란시키며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높은 점유율에도 결정력 부족, 홈 마지막 경기 또 패배
울산은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17개의 슈팅 중 5개만 유효 슈팅으로 기록되었고, 후반에는 주민규와 야고의 투톱을 가동했으나 공중전에서도 상하이에 밀리며 공격의 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울산은 홈에서 완벽하게 패배하며 5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나타난 수비 불안과 공격의 비효율성은 울산의 큰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기본적인 실수와 세밀함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균열 내려 했으나, 오히려 패스 실수가 반복되며 공격 흐름을 끊었고, 중앙 지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채 볼은 측면으로 빠져나가며 반복되는 크로스 패턴만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경기의 흐름 속에서 과감함도 부족했고, 상하이가 수적 우위를 활용해 5백을 형성하고 깊게 내려선 후, 울산은 이를 파훼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중거리 슈팅의 부족이 문제였으며, 후반 36분에야 주민규가 첫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김영권의 슈팅도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울산은 경기 내내 모험적인 패스 대신 안정적인 패스를 선택했으나, 이로 인해 상하이 수비의 압박을 뚫는 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김 감독은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시작은 잘한 것 같았지만 자꾸 실수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선수들에게 원망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기는 울산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개선이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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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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