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부진 털고 5할 승률 복귀 LG 골밑 마레이 활약 앞세워 5연승 69-60 정관장 제압
프로농구 창원 LG가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정관장을 69-60으로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10승 10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승리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결과로 평가된다.
우승 목표 LG 초반 8연패 부진 극복하며 5할 승률
LG는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간판스타였던 이관희와 이재도를 떠나보냈지만, 전성현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두경민을 영입하며 사상 첫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시즌 개막 전 전문가들 사이에서 LG는 강력한 복병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LG는 기존의 수비 농구에서 공격 농구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8연패를 기록하며 9위까지 추락했다. 부진의 주요 원인은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전성현과 두경민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반전의 시작은 마레이의 복귀였다. LG는 11월 30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은 데 이어, 마레이가 복귀한 12월 7일 원주 DB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후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 LG는 4위 수원 KT(12승 9패)와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LG의 상승세 중심에는 아셈 마레이가 있다. 그는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조상현 감독은 마레이를 공수의 핵심으로 평가하며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또한, 2년 차 가드 유기상도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평균 9.8득점, 3점슛 성공률 35.59%를 기록해 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그의 수비력은 지표에 드러나지 않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3년 차 가드 양준석도 팀의 주요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양준석은 22일 정관장전에서 4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전성현은 아직 완전한 컨디션을 찾지 못했으나, 최근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KCC전에서 그는 17점(3점슛 4개)을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추가적으로 베테랑 두경민과 최진수가 부상에서 회복할 경우 LG는 3라운드부터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상승세와 전력 강화 가능성은 LG의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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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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