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현대모비스에 초비상, 함지훈 손가락 골절로 전력 이탈
울산 현대모비스가 핵심 선수 함지훈의 부상이라는 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팀의 기둥 역할을 해온 함지훈이 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현대모비스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길 전망이다. 함지훈은 2024년 12월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왼손 새끼손가락에 충격을 입었다. 경기 후 불편함을 느낀 그는 병원 검진 결과 골절과 연골 손상이 확인되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함지훈이 농구영신 경기 이후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에서 골절 진단을 받았고, 연골까지 손상돼 변형이 올 수 있다는 의사의 권고로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함지훈은 수술 후 뼈가 붙고 통증이 완화된 후 복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 공백과 대체 전략
함지훈의 이탈은 현대모비스의 골밑 전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장재석과 김준일이 더 많은 부담을 짊어지게 됐으며, 신민석도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추가 출전 시간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지완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 가능성이 있어 조한진이 처음으로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팀 내 자원들의 역할 분담과 경기 운영에서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서울 SK를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함지훈의 부상으로 골밑 전력에 불안 요소가 생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 증대와 팀워크가 절실하다.
특히, 빅맨 자원인 장재석과 김준일의 경기력뿐 아니라 신민석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팀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조동현 감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팀을 재정비할지 주목된다. 함지훈의 복귀 시점과 현대모비스의 대응 전략이 시즌 후반부 경쟁에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서명진, 무릎 부상 심각하지 않아 다행
현대모비스의 또 다른 악재로 보였던 서명진의 부상 소식은 다행히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7일 부산 KCC와의 경기 초반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던 서명진은 병원 검진 결과 심각한 손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서명진은 과거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무릎에 통증을 느껴 우려를 낳았으나, 수술을 집도했던 주치의의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조동현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괜찮다는 소식을 들었다. 통증이 가라앉기 전까지 재활이 필요하며 복귀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서명진은 현대모비스의 주전 가드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은 현대모비스에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그가 재활 기간 동안 빠지는 동안 팀의 백코트 전력은 일시적인 공백을 겪을 수 있다. 조동현 감독은 서명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조한진과 같은 백업 선수들의 활용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원 LG와의 맞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팀 내 가드 자원의 역할 증대와 조직력 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서명진이 통증에서 회복하여 다시 코트로 복귀할 때까지, 현대모비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동시에 팀의 중심인 함지훈과 서명진의 부재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선두권 경쟁 중인 만큼, 주축 선수들의 회복과 재활 과정이 후반기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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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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