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유일하게 감독 경질한 NC, 후임 선정은 아직까지 무소식..
2024년 KBO리그 팀들의 감독 교체는 예년과 달리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들은 이 시점에 감독 교체가 결정되지만, 아직 특별한 소식이 없다는 것은 많은 팀들이 현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결정했음을 의미합니다.
내년에 재신임 유력해 보이는 키움, 두산, SSG
김태형 롯데 감독과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올해 새롭게 부임한 인사들로, 오히려 내년 성적에 대한 기대가 더 큰 상황입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부족한 전력으로 싸웠다는 점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과 이숭용 SSG 감독 역시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울 가능성이 높으며, 이강철 KT 감독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 보입니다.
특히, 현재 포스트시즌에 남아 있는 이범호(삼성), 박진만(KIA), 염경엽(LG) 감독들 모두 어느 정도 성과를 낸 상황이라, 만약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경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유일하게 NC 다이노스는 감독 교체를 확정 지었습니다. NC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후 강인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으며,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해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이끌며 어느 정도 공을 세웠지만, 올해는 성적 부진과 선수단 운영에서 프런트와의 의견 조율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NC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2025년 새 감독 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NC 다이노스의 새 감독 선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9월 20일에 강인권 감독의 경질이 발표된 이후, 약 한 달이 지나도록 새로운 감독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NC가 차기 감독의 방향성은 설정했지만, 그 방향에 맞는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다음 시즌이 더 중요한 한화, 롯데
임선남 NC 단장은 경질 발표 당시 기자회견에서 차기 감독의 조건을 설명하며, "구단이 지속적인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FA 의존도를 줄이고 육성을 통해 팀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철학에 동의하고, 프런트와 함께 팀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임 단장은 또한, 구단의 방향을 감독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방식은 지양하며, 반대로 소통 없이 감독이 단독으로 팀을 끌고 가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단장은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당시 "현재까지는 결정된 것이 없고, 지금부터 차기 감독을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9월 20일 이후 차기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NC 다이노스는 구단 철학에 맞는 인물을 찾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프런트와 소통이 원활한 감독을 찾는 데 있어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즌 막판 빠르게 감독 경질 선언한 NC, 강인권 감독 후임은 아직까지 무소식
NC 다이노스가 아직 새 감독을 발표하지 않은 이유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KIA, 삼성, LG 등의 팀들과 연관된 감독 후보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정자가 특정 팀에 속해 있다는 확실한 정보는 없지만, 이들 팀의 지도자 중에서 후보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보통 구단은 여러 후보를 저울질한 후 최종적으로 2~3명 정도를 남기고, 이들과 면담을 통해 비전을 검토합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인 팀의 지도자와 면접이나 접촉을 하는 것은 야구계의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점에서, NC가 이미 후보 리스트를 추려 놓고 해당 팀들의 포스트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NC 입장에서는 마무리 캠프를 새 감독 체제에서 깔끔하게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감독 선임이 늦어질 경우 캠프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NC가 10월 내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으며, 이 결정은 다가오는 일정에서 중요한 화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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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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