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롯데 자이언츠 2위, 한화 3위 상승세 주목

2025시즌 KBO리그가 중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LG 트윈스가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2위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LG는 18일 SSG 랜더스를 5-1로 제압하며 시즌 17승 4패, 승률 0.810을 기록했다. 

2위와는 5.5경기 차로 크게 앞서 있으며, 전력의 안정감이 독주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어떤 방식으로 메울지가 향후 관건이다.

2위 자리를 차지한 팀은 의외로 롯데 자이언츠다.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12승 1무 10패, 승률 0.545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8-1로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김태형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오른 단독 2위로, 팀 분위기도 한껏 고조돼 있다.

롯데의 상승세 배경에는 중거리포 중심의 타선이 있다. 팀 홈런은 11개로 전체 7위에 불과하지만, 2루타는 리그 최다인 44개를 기록 중이다. 팀 타율도 0.282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어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다. LG 트윈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스윕패를 포함해 1승 5패로 출발했으나, 4월 이후 타선이 살아나며 점차 승률이 반등하고 있다.

다만, 2위 자리를 굳히기엔 아직 여유가 없다. 3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는 단 0.5경기, 9위 NC 다이노스와도 불과 2.5경기 차다. 한 시리즈 결과로 순위가 급변할 수 있는 상황에서 롯데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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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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