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통산 73승 LG 레전드 케이시 겔리 고별식 끝, 다른 팀 이적 가능성은?
LG에서 오랜시간 몸담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5)가 KBO리그에 다시 출전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켈리의 계약 해제를 공고했습니다. 이 공고는 켈리를 영입하고 싶은 국내 구단이 웨이버라는 절차를 통해 일주일 이내 KBO에 신청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여러 구단이 켈리를 원할 경우엔 성적 순위에 따라 하위권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수년간 LG 에이스로 활약한 케이시 켈리 웨이보
현재 켈리는 KBO 리그에서 재취업하는 두 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웨이버 기간 동안 새로운 구단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잔여 시즌을 뛸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에 켈리를 영입하는 팀은 그가 받을 잔여 시즌 연봉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번 시즌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내년 신규 영입이 가능한 대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KBO 구단 관계자들은 이미 35세에 접어든 켈리를 신규 영입할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한 팀의 외국인 스카우트가 자신의 의견을 말했어요. "켈리는 우리 팀의 기준과 맞지 않아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을 때 주로 젋은 선수를 먼저 생각해요. 그러나 켈리는 너무 나이가 많아요. 내년에 새로운 외국인 용병 선수로 KBO에 재취업 하긴 어려울 겁니다. 그러나 남은 시즌 대체 용병 후보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구하는 것은 번거로운 행정적 과정 및 시간 소요와 시장에서 제한된 선택지 때문에 어렵다. 게다가 구단은 새로운 선수가 그들의 시스템을 몰라 준비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에 반해서 이미 KBO에 적응을 완료했으며 비자 문제가 없는 켈리는 대체 용병으로선 장점을 갖고 있다.
35살 켈리의 내년 시즌 신규 영입은 어려워 보이지만 남은 시즌 대체 용병 이적은 가능성 있어
현재까지 KBO에서 2019년부터 10승이상의 승리를 5년째 기록하며 올해까지 통산 73번의 승리와 최소 166이닝을 소화해왔던 켈리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19경기에 나서 5승 8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51이다. 이번 시즌 6월엔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켈리는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 8회까지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힘과 구위 등 실력은 줄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변화구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LG 트윈스는 이러한 이유로 켈리의 교체를 계속 망설이다가 최종적으로 MLB 경험이 있는 29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다른 팀의 구단 주장은 "연말 선수 이적 시장에 따라 켈리와 곧바로 계약하는 팀은 처음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른 팀이 관심을 보일 수도 있는 대안이 필요한 경우 고려해 볼 만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팀의 평가가 명확하지 않아도 일부 팀이 대체 선수로 관심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비자 및 행정 문제 없는 켈리 의지만 있다면 타 팀 대체 용병 가능성
다른 행정 절차 없이 즉시 사용할 수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로 기용될 수 있다는 것이 특히 좋은 부분이다. 켈리는 이전에 방출된 선수들과 비교해서 아직 완전히 부진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잔여 연봉이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지만 에르난데스도 부상이나 부진 가능성이 있다. 켈리는 이미 국내 리그에 적응했고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별도의 행정 절차 없이 바로 기용할 수 있다는 게 크다.
켈리의 LG에서 영향력을 강조하는 견해도 있다. 우천 취소 이후에 켈리는 잠실 두산 베어스 경기를 마치고 눈부신 이별식을 개최했다. 기타 구단 스카우트는 "그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LG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았는데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에는 조금 웃기지 않겠어요?" 라고 말하며 "내년 시즌에 정규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는 것은 쉽지 않겠죠. 나이도 많거든요. 하지만 그가 대체선수로 하고 싶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라고 예상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