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SK의 11연승 저지하며 분위기 반전 성공
부산 KCC가 서울 SK의 11연승 질주를 멈추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KCC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89-72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KCC는 시즌 13승 17패를 기록하며 6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1쿼터: KCC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허웅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라렌은 골밑에서 9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이호현, 이승현, 정창영 등 주요 선수들의 고른 득점 지원으로 KCC는 30-2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SK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허웅의 적재적소 3점슛과 라렌의 꾸준한 골밑 득점으로 KCC는 51-42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3쿼터: KCC는 속공과 외곽 슛을 앞세워 SK의 실책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라렌과 이호현이 17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으며, 정창영의 외곽포와 헌신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3쿼터는 71-53으로 종료됐다.
4쿼터: KCC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현과 허웅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라렌이 골밑에서 힘을 더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요 선수 활약
KCC
- 허웅: 21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 캐디 라렌: 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
- 이호현: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 정창영: 8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
SK
- 김선형: 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 안영준: 10점, 8리바운드
- 자밀 워니: 12점(야투 6/19), 부진
KCC는 이번 승리로 11연승을 달리던 SK를 제압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허웅과 라렌의 득점력이 빛났으며, 정창영의 공수 전반에 걸친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SK는 워니의 부진과 잦은 실책이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승이 끊긴 후의 경기력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KCC는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의 경기에서 연승 모멘텀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SK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집중력이 유지된다면 중위권 도약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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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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