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역대 최고 4년차 연봉 5억 원 계약 체결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 MVP 김도영(23)에게 프로 4년 차 최고 대우를 보장하며 연봉 5억 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4년 차 연봉 기록(3억 9,000만 원)을 1억 1,000만 원 초과한 KBO리그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KIA는 "김도영의 연봉은 400% 인상돼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FA와 다년 계약을 제외하면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도영, 2023년 MVP로 화려한 시즌 기록
김도영은 2024년 시즌 동안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그는 최소경기 30-30 클럽 가입, KBO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등 다수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정규시즌 MVP와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4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성장 과정: 유망주에서 리그 최고 선수로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신인 시절 타율 0.237에 그쳤지만, 꾸준히 성장하며 2023년에는 타율 0.303, 25도루를 기록하며 억대 연봉 선수로 올라섰습니다. 2024년에는 유망주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하며 연봉 5억 원이라는 금액을 이끌어냈습니다.
김도영은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도영의 연봉 협상은 마치 FA 계약을 연상케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KIA는 김도영의 활짝 웃는 사진과 함께 협상 완료 사실을 발표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KIA는 22일까지 2025년 연봉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박찬호, 최원준, 조상우 등 예비 FA 선수들의 연봉 협상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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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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