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95표 득표 2024 KBO MVP 선정, 두산 김택연 신인왕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프로 데뷔 3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한국 야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도영은 2024년 11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MVP로 호명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도영은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101표 중 95표(득표율 94.06%)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경쟁자로는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3표)와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각 1표씩)이 있었으나, 김도영이 여유롭게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김도영의 2024 시즌 주요 성적
- 타율: 0.348 (리그 3위)
- 홈런: 38개 (리그 2위)
- 타점: 109개 (공동 7위)
- 득점: 143개 (리그 1위)
- 도루: 40개 (리그 6위)
- 출루율: 0.420 (리그 3위)
- 장타율: 0.647 (리그 1위)
- 안타: 189개 (리그 3위)
특히 풀타임 시즌을 처음 소화한 김도영은 타격 주요 지표 8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공·수·주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득점과 장타율 1위를 비롯해 홈런과 타율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도영의 이번 MVP 수상은 그의 비약적인 성장을 증명하며, 앞으로 한국 야구의 중심에 설 재능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쾌거입니다.
김도영, 역대급 시즌으로 MVP 수상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2024 시즌을 역대급 기록으로 장식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4월에 KBO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후 시즌 중에는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 그리고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불어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기록한 시즌 최다 득점(135개)을 넘어선 143득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특히, 김도영은 시즌 중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순으로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이 기록은 단순한 사이클링 히트가 아닌,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김택연, 두산에서 신인왕 차지
신인왕은 두산 베어스의 우완 불펜 김택연(19)이 차지했습니다. 그는 유효표 101표 중 93표를 얻으며 한화 이글스 황영묵(3표)을 제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김택연은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뒤 데뷔 시즌에 60경기에 출전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불펜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신인왕 수상은 2022년 정철원 이후 두산의 2년 만의 쾌거입니다. 2024년 KBO리그는 김도영의 역사적인 시즌과 김택연의 인상적인 데뷔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2024 KBO 부문별 시상 결과
투수 부문 수상자
- 평균자책점상: KIA 제임스 네일 (2.53)
- 세이브상: KIA 정해영 (31개)
- 승리상: 삼성 원태인 & 두산 곽빈 (15승, 공동 수상)
- 승률상: kt 박영현 (0.833)
- 홀드상: SSG 노경은 (38개)
- 탈삼진상: NC 카일 하트 (182개)
타격 부문 수상자
- 출루율상: LG 홍창기 (0.447)
- 타점상: LG 오스틴 딘 (132타점)
- 도루상: 두산 조수행 (64도루)
- 타율상: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 (0.360)
- 안타상: 롯데 빅터 레이예스 (202안타)
- 홈런상: NC 맷 데이비슨 (46홈런)
부문별 수비상
- 투수: NC 카일 하트
- 외야수: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 두산 정수빈, LG 홍창기
- 포수: LG 박동원
- 1루수: LG 오스틴 딘
- 2루수: 키움 김혜성
- 3루수: 두산 허경민
- 유격수: KIA 박찬호
이번 시상식은 KBO의 우수 선수들에게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로, 특히 투수와 타자의 각 부문에서 다양한 구단의 선수들이 상을 나눠 가지며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지난해 신설된 수비상은 각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인 선수들에게 돌아가, 팀 수비 강화에 기여한 선수들의 가치를 재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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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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