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유격수 박찬호는 3할을 쳐도 팀에선 초라함을 느낀다
박찬호(29·KIA)은 항상 0.300 타율을 꿈꿔왔습니다. 그의 수비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타격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박찬호는 타격에 집중하고 열심히 연습하여 그의 실력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득점권 타율 0.311 KIA 타이거즈에선 평범하게 느껴지는 3할 타자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한지 4년째인 2022년 박찬호는 타율 0.272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두 번째 도루왕에 올랐습니다. 전년의 0.301을 기록하여 꿈이었던 3할 타율을 넘겼고 136개의 안타를 치며 52개의 타점을 올렸으며 30번의 도루도 성공했습니다. 그의 우수한 수비력으로 KBO 수비상도 유격수 부문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번 해에는 박찬호가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날카롭게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77경기에서 95번의 안타와 31점을 기록했으며 전년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기가 다가오면서 어딘가 초조한 느낌이 들었다는 그의 고백이다.
박찬호는 최근 LG전을 치른 뒤에 "내 앞에서 모두가 너무 잘 치니까 나는 3할 타자인 것 같지 않아요. 3할이 정말 3할 같지 않습니다. 그렇게 못한 성적도 아닌데 왜 초라해 보일까"라고 웃었다. 작년에 6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 시작 전부터 KIA는 우승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는 타선의 조합이 우수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어린 선수들도 늘어나고 박찬호도 그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하지만 올해의 타자들은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강력한 홈런을 연속으로 치고 있습니다. 또한 최형우라는 선수도 최고령 최고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리그 타점 1위로 선도하고 있습니다. 나성범 또한 뛰어나게 활약하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이우성 역시 팀에 다양한 가능성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이우성, 소크라테스, 최형우, 나성범, 최원준까지 박찬호 만큼 활약하는 KIA 타자들
박찬호는 이번 시즌 1번 타자로 출발했지만 6월 중순부터 자리가 자주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9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죠. 그가 어느 타순에 있든 개인적으로 타석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뒤에 강력한 타자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박찬호는 항상 나보다 더 잘 치는 타자들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한테는 정면승부를 해야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1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박찬호는 출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출루율은 약간 감소한 0.345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 507번 타격에서 받았던 40볼넷이 올해에는 343번 타석에서 21볼넷을 받았다. 박찬호는 모든 투수가 자신에 대해 승부를 한다고 말했다. 타석에서 볼을 던지라고 속으로 외치기도 하고 때로는 칠 생각이 없더라도 스트라이크가 들어온다. 이에 대해 데이터를 확인해달라고 호소했다.
상대평가를 받게 된 박찬호는 자신을 잘 내세워 움직이고 있습니다. KIA에서 득점 타율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하나인 박찬호는 팀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해있어요. 팀내에서는 소크라테스 및 최형우와 최원준은 박찬호를 앞서고 있지만 박찬호는 득점 권 타율이 가장 높은 팀 중 하나인 KIA의 핵심 선수입니다.
지난 10일 잠실 스타디움에서 열린 LG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9회초에 팀이 0-2로 뒤지고 있을 때, 선두타자로 나와 빠른 속도로 2루타를 치면서 경기를 추격했고 더 나아가 연장 10회초에는 1사 1·3루 기회에서 외야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득점시키기도 했다. 이로써 3-2로 역전 승을 이끌어냈고, 승리를 챙기며 더그아웃을 향해 야구방망이를 들고 기분 좋게 귀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타선 조화로 1위에 랭크된 KIA 타이거즈
박찬호는 오늘 경기에서 8회까지 득점이 없었지만 결국 우리 팀은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 강타자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 막바지에 자신이 출루하면 뭔가 일어날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동료들이 잘 하니까 그에게 편안한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이제는 공격은 추가 보너스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포스트시즌에서 경험이 부족하다. 2017년 KIA가 우승했을 때는 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유일한 가을 야구를 경험했다. 박찬호는 3할을 쳐도 인정받지 못해도 올해 어떠한 경우에도 대비해 자신의 커리어를 채우기로 다짐했다. 그는 선수 생활이 길어도 20년인 만큼 우승 경쟁력이 강한 팀 동료를 만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반드시 우승하고 싶어하며 그 이유로 이 가을의 기회를 놓치기 싫어한다. 박찬호는 매일 우승에 대한 생각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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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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